‘역수출의 신화’ 켈리, ARI 운명 짊어지고 NLCS 출격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2023. 10. 17.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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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수출의 신화'를 이루고 있는 메릴 켈리(35,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어깨가 매우 무거워졌다.

애리조나의 2차전 선발투수는 켈리.

즉 켈리의 어깨에 애리조나 운명이 걸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첫 경기 패배로 분위기가 꺾인 애리조나의 운명을 짊어진 켈리가 2차전 호투로 지난 NLDS의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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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메릴 켈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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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수출의 신화’를 이루고 있는 메릴 켈리(35,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어깨가 매우 무거워졌다. 켈리가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하는 경기에 나선다.

애리조나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1차전을 가졌다.

이날 애리조나는 1회부터 홈런 2방을 맞는 등 선발투수 잭 갤런이 무너진 끝에 3-5로 패했다. 6회와 7회 득점하며 추격했으나 역부족.

애리조나는 단기전에서 가장 중요한 1차전을 내줬다. 비록 원정 2연전이나 2차전에서도 패할 경우, 월드시리즈 진출 확률이 상당히 떨어지게 된다.

이에 애리조나는 18일 열리는 2차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애리조나의 2차전 선발투수는 켈리. 즉 켈리의 어깨에 애리조나 운명이 걸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앞서 켈리는 지난 LA 다저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1차전에서 6 1/3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클레이튼 커쇼에 완승을 거둔 것.

특히 LA 다저스는 켈리가 메이저리그 무대에 진출한 뒤 가장 큰 약점을 보인 팀. 중요한 무대에서 약점을 극복했다는 것은 자신감으로 작용할 수 있다.

또 켈리는 필라델피아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딱 한 번 던졌고, 7 2/3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성적도 좋다.

첫 경기 패배로 분위기가 꺾인 애리조나의 운명을 짊어진 켈리가 2차전 호투로 지난 NLDS의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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