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콘텐츠 축제' SXSW 호주 상륙…HP·아마존 등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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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종합 콘텐츠 축제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XSW)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처음 상륙했다.
1987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인디밴드 음악 축제로 시작한 SXSW는 독립영화와 콘퍼런스·전시 등을 포괄하는 '인터랙티브' 부문 등이 추가되면서 전 세계 정보기술(IT) 및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이 참여하는 행사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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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연합뉴스) 오규진 기자 = 세계 최대 종합 콘텐츠 축제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XSW)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처음 상륙했다.
SXSW의 아시아·태평양 스핀오프 행사 'SXSW 시드니'가 지난 15일(현지시각) 호주 시드니 일대에서 개막한 것이다.
1987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인디밴드 음악 축제로 시작한 SXSW는 독립영화와 콘퍼런스·전시 등을 포괄하는 '인터랙티브' 부문 등이 추가되면서 전 세계 정보기술(IT) 및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이 참여하는 행사로 자리 잡았다.
아마존, 인텔, 메타, 넷플릭스 등 빅테크(거대 정보기술기업)들이 SXSW 시드니에서 부스를 운영하며,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는 HP는 '혼합 현실'을 주제로 한 신제품 라인업을 공개한다.
업무용 툴 '슬랙'의 공동 창업자 칼 헨더슨이 참여하는 대담 행사도 16일 열렸으며, 미국 유명 래퍼 '찬스 더 래퍼'는 19일 '힙합 50주년'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컨벤션센터 밖에 차려진 부스들은 이날 문을 열고 손님을 받았다.
소셜미디어(SNS) 플랫폼 '스냅챗'을 운영하는 스냅은 카메라 필터 체험 공간을, 아마존의 구독 서비스 '아마존 프라임'은 오리지널 시리즈 '내가 예뻐진 그 여름', '젠 V' 등을 주제로 한 아이스크림 가게와 포토존 등을 준비했다.
아울러 컨벤션센터 앞 툼발롱 공원에는 대형 공연장이 설치됐으며, 인근 호텔에서도 인디 뮤지션들의 공연이 이어졌다.
한국 콘텐츠를 소개하는 장도 마련됐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 영화 '범죄도시' 등을 연출한 강윤성 감독과 윤성은 영화평론가는 '한국 콘텐츠 산업은 어떻게 세계를 정복했는가'를 주제로 한 대담 행사에 패널로 나서 K-콘텐츠 발전 방향을 논했다.
강 감독은 대담 직후 연합뉴스와 만나 "한국 콘텐츠가 해외에서 인기를 받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드라마와 영화를 만들기 어려운 시기"라면서 "좀 더 책임감 있게 작업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20일 저녁 열리는 케이팝(K-POP) 행사 '코리아 스포트라이트'에는 싱어송라이터 김뜻돌과 래퍼 릴체리·골드부다 남매 등이 무대에 오른다.
이번 행사는 22일까지 진행된다.
acd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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