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내 꿈은 서울시장 김기현 덕에 野 총선 유리"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사진)가 정치 인생의 꿈을 서울시장직에 걸었다. 홍 원내대표는 17일 배우 김승우 씨가 진행하는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정치적 꿈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솔직히 서울시장을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며 "개인적으로 좋은 기회가 있다면 행정을 한번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정치의 영역보다 도시의 미래와 도시가 어떻게 발전해야 하는지 평소에 관심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서울 중성동갑에서 3선을 지낸 홍 원내대표는 일찌감치 야당에 '험지'로 분류되는 서울 서초을 출마를 선언하고 내년 총선을 준비하고 있다.
영상에서 홍 원내대표는 '국회의원 300명 중 3명만 살릴 수 있다면 누구를 살리겠느냐'는 질문에는 첫 번째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를 꼽았다. 그는 "이분이 있어야 우리 당이 유리할 것이다. 사실 우리 당도 썩 좋은 상황은 아닌데, 김기현 당대표 체제 때문에 우리가 알게 모르게 도움을 많이 받는다"고 말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해서는 "실제로 얘기해보면 굉장히 현명하고 차분한 이미지를 주는데 센 말을 던지다 보니 대중적 이미지가 가볍게 보이는 게 아쉽다"며 "이 대표가 좀 더 큰 자리로 제대로 도전해서 좋은 성과를 만들려면 이미지를 보완하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영상은 그가 원내대표로 선출되기 전인 9월 14일 에 촬영했다고 홍 원내대표 측이 전했다.
[전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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