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국감서 '불량 전투식량' 질타 한목소리
안정훈 기자(esoterica@mk.co.kr), 권선미 기자(arma@mk.co.kr) 2023. 10. 17. 17:51
국기연 "수사결과 따라 개선책 강구"
군 부대에 불량 전투식량이 유통돼 86만개가 이미 소비되고 130만개가량이 아직 보관돼 있다는 매일경제 단독 보도에 대해 17일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이 한목소리로 관계기관을 질타했다.
이날 경남 진주 국방기술품질원(기품원)에서 열린 기품원·국방기술진흥연구소(국기연) 국감에서 손재홍 국기연 소장은 전투식량Ⅱ형 불량 문제에 대한 대처 방법을 묻는 임병헌 국민의힘 의원에 "(전투식량 제조업체들이) 경찰에 고발된 상태라 수사 결과에 따라 그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제도적 부분을 강구하겠다"고 답했다. 다만 국기연 관계자는 "앞으로 관리 품목에 대해 불량이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이지 불량 전투식량에 대해 책임을 인정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에 대해 "장병들의 건강과 미래를 위해 제품(전투식량)에 대한 책임 있는 수행을 해줘야 되겠다"고 말했다. 임 의원도 "병사들의 건강 문제"라며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같은 지적에 허건영 기품원장은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손 소장도 "그렇게 하겠다"고 말했다.
[안정훈 기자 / 권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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