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니지전 효과' A대표팀, 베트남전 전좌석 매진

김영훈 기자 2023. 10. 1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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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니지전 대승 효과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17일 오후 8시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베트남과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일정을 소화한다.

수원 월드컵경기장은 총 4만 1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축구 전용 구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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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튀니지전 대승 효과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17일 오후 8시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베트남과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일정을 소화한다.

경기를 앞두고 대한축구협회(KFA)는 "오늘 오후 2시를 기준으로 베트남전 티켓이 매진됐다"고 알렸다.

수원 월드컵경기장은 총 4만 1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축구 전용 구장이다. 2002 한일 월드컵을 유치하기 위해 지어진 구장으로 K리그의 수원 삼성이 홈 구장으로 사용 중이다. '빅버드'라는 애칭을 같고 있다.

이번 매진으로 수원 월드컵경기장은 코로나19 판데믹으로 인해 무관중으로 치러졌던 2021년 9월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레바논전을 제외하고 2018년 9월 칠레전, 2022년 6월 파라과이전까지 3연속 전좌석 매진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튀니지전 효과다. 클린스만호는 지난 13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튀니지를 상대로 4-0 대승을 거뒀다. 클린스만 감독의 2연승이자 홈 첫 승이었다.

앞서 클린스만 감독은 잦은 외유 논란과 오랜 무승 기록으로 인해 비판을 받았으나 최근 2연승으로 한 숨을 돌렸다.

더욱이 지난 경기 에이스이자 주장 손흥민이 부상으로 뛰지 못한 상황에서 '차세대 에이스' 이강인이 멀티골 활약을 펼치며 축구 팬들의 발걸음을 불러모으는 효과까지 불러일으켰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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