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정세' 회복기 한국경제 위험요인···물가 철저히 관리"
임보라 앵커>
한덕수 국무총리는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계속되는 국제사회 불안 요소에 안정적인 민생물가 관리를 주문했습니다.
또한, 2030 부산세계엑스포 개최지 선정을 40여 일을 앞두고, 각 부처에 네트워크를 활용한 막바지 유치 활동을 당부했습니다.
신국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신국진 기자>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지상전 투입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확전을 막기 위한 세계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 국무부 장관이 아랍 주요 국가 지도자를 만났고,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8일 이스라엘 방문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제43회 국무회의
(장소: 1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이처럼 불안한 중동 정세가 계속되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우리 경제의 대외 불확실성 확대를 우려했습니다.
특히, 회복기에 접어든 한국 경제에 새로운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하고, 안정적인 관리를 당부했습니다.
녹취> 한덕수 국무총리
"우리 경제의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는 회복기 한국 경제에 새로운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고, 특히, 국제유가의 변동성은 물가의 큰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한 총리는 각 부처에 민생 물가의 안정적인 관리를 주문했습니다.
한 총리는 "현재 가동 중인 품목별 가격 수급 동향 일일 점검 체계를 더욱 강화하라"며 "서민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경제부총리 중심으로 상황 변화에 따라 선제 대응하고, 종합적인 대응 방안도 검토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각 부처 역시 민생 규제 혁신 과제를 발굴해 과감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하라고 당부했습니다.
녹취> 한덕수 국무총리
"국민이 받을 수 있는 혜택을 제대로 아시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국민과의 정책 소통 노력에도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랍니다."
한 총리는 지난주 유럽 4개국 순방 성과를 설명하며 2030 세계박람회 유치 의지를 각국에 집중적으로 알리고 지지를 호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부산엑스포의 비전과 대한민국의 성장 경험은 회원국의 공감과 우호적인 분위기를 이끌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 총리는 그러면서 개최지 선정까지 40여 일 남은 만큼 각 부처는 네트워크를 활용해 막바지 유치활동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 영상편집: 김세원)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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