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수원] 베트남전 6시간 전에 조기 매진…빅버드, A매치 3회 연속 흥행 대박

이상완 기자 2023. 10. 1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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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A매치가 초대박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7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베트남과 하나은행 초청 친선경기를 갖는다.

클린스만 감독의 '원격 근무' 비난 여론이 여전히 높은 가운데에서도 축구대표팀 인기는 나날이 치솟고 있다.

이날 베트남전을 맞이해 '베트남 축구 영웅'으로 불리는 박항서 전 베트남 국가대표팀 감독이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 격려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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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과 튀니지의 경기, 한국 클린스만 감독이 교체 아웃된 이강인을 맞이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수원=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한국 축구 A매치가 초대박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7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베트남과 하나은행 초청 친선경기를 갖는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95위의 베트남과 역대 전적에서 17승5무2패로 압도적 우위를 거두고 있는 한국(26위)은 올해 A매치 3연승에 도전한다.

컨디션이 좋지 않은 손흥민(토트넘)의 출전 여부가 불투명한 가운데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황의조(노리치 시티) 등이 출격할 전망이다.

이강인은 지난 13일 튀니지전에서 A매치 데뷔골을 포함해 멀티골(2골)을 넣으면서 팀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클린스만 감독의 '원격 근무' 비난 여론이 여전히 높은 가운데에서도 축구대표팀 인기는 나날이 치솟고 있다.

대한축구협회(KFA)에 따르면, 베트남전 입장권이 경기 시작 6시간 전에 매진됐다.

수원월드컵경기장은 총 4만1천여명을 수용 가능한 경기장으로,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으로 열린 2021년 9월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레바논전을 제외하고 2018년 9월 칠레전, 지난해 6월 파라과이전에 이어 A매치 3회 연속 매진을 기록했다.

이날 베트남전을 맞이해 '베트남 축구 영웅'으로 불리는 박항서 전 베트남 국가대표팀 감독이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 격려에 나선다.

국내 A매치 행사에서 직전에 지도했던 외국대표팀 선수들을 격려하는것은 박항서 전 감독이 최초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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