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도 편하게 미용실 가요…서초구, '헤어 한우리'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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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는 장애인 친화 미용실 '헤어 한우리'를 개소했다고 17일 밝혔다.
헤어 한우리는 장애인복지관 서초구립 한우리정보문화센터 1층에 약 32㎡ 규모로 조성됐다.
이용 대상은 서초구 등록 장애인이나 한우리정보문화센터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등록 장애인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앞으로도 장애인 입장에서 생각하는 생활밀착형 복지서비스를 통해 장애인과 그 가족들이 비장애인과 차별없는 평범한 일상을 누리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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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서초구는 장애인 친화 미용실 '헤어 한우리'를 개소했다고 17일 밝혔다.
헤어 한우리는 장애인복지관 서초구립 한우리정보문화센터 1층에 약 32㎡ 규모로 조성됐다. 구는 장애인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입구에 문턱을 없애고 자동문을 설치했다.
내부에는 장애인을 휠체어에서 의자로 옮겨주는 '이동 리프트', 커트 후 의자에서 바로 머리를 감을 수 있는 '장애인 맞춤 일체형 삼푸대' 등 장애인 전용 장비를 구비했다. 의자 앞에는 유튜브 영상 등을 볼 수 있는 이동식 20인치 모니터도 설치했다. 보호자와 장애인들을 위한 대기 공간도 마련했다.
매주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사전 예약제로 진행된다. 요금은 시중가보다 50% 이상 저렴하다.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은 50% 추가 할인된다.
이용 대상은 서초구 등록 장애인이나 한우리정보문화센터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등록 장애인이다. 미용실에는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받은 전문 미용사와 사회복지사 각 1명이 상주한다.
구는 내년부터 헤어 한우리를 장애인의 이·미용 취업을 위한 직업 훈련 공간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앞으로도 장애인 입장에서 생각하는 생활밀착형 복지서비스를 통해 장애인과 그 가족들이 비장애인과 차별없는 평범한 일상을 누리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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