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치안·정보통신 연구직 공무원 뽑는다
권오균 기자(592kwon@mk.co.kr) 2023. 10. 17. 17:42
앞으로 정부 내 통계·치안·정보통신 분야 연구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공무원이 새로 생긴다.
인사혁신처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연구직 및 지도직공무원의 임용 등에 관한 규정 및 전문직공무원 인사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공직사회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르면 올 연말 시행될 예정이다.
우선 개정안은 연구직공무원에 통계연구직렬, 치안관리직류, 정보통신직류를 신설하고 임용시험과목, 시험 응시 자격 등 관련 분야 채용 요건을 마련한다.
인사처는 "현재는 통계·치안·정보통신 분야 연구직렬(류)이 없어 해당 분야의 연구 전문성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연구 수요가 증가하는 해당 분야에 대한 전문 연구인력을 확보해 전문성을 높이고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개정안은 연구직 공무원 경력 채용 시 응시할 수 있는 전공에 반도체, 배터리, 양자기술 분야 전공을 추가하도록 했다. 미래 핵심 기술 분야 전공자들을 연구직공무원으로 임용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반도체는 공업연구직렬의 전기·전자직류, 배터리는 화공·화학직류, 양자기술은 물리직류 경력채용에 각각 적용하게 된다.
[권오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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