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고 협소한 성남중원경찰서 이전 추진…성남시와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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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이 낡고 협소한 경기 성남중원경찰서가 중원구 내 성남시 소유 토지로 이전을 추진한다.
이와 관련, 성남시와 중원경찰서는 17일 오후 성남시청 상황실에서 신상진 성남시장, 김완기 성남중원경찰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중원경찰서 이전을 위한 기본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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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뉴스1) 김평석 기자 = 건물이 낡고 협소한 경기 성남중원경찰서가 중원구 내 성남시 소유 토지로 이전을 추진한다.
이와 관련, 성남시와 중원경찰서는 17일 오후 성남시청 상황실에서 신상진 성남시장, 김완기 성남중원경찰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중원경찰서 이전을 위한 기본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총 10여 명의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성남중원경찰서 이전을 위한 중원구 내 시유지 활용 방안을 협의한다.
각종 사건·사고 발생 때 신속 출동이 쉽고, 주민 접근성 등을 종합 판단해 이전 부지를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이전 부지가 확정되면 성남중원경찰서는 사업비를 확보해 이른 시일 내에 신축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성남중원경찰서는 중원구 상대원동 성남시유지(9215㎡)에 있다. 1992년 준공 당시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8707㎡ 규모로 지어졌다.
지은 지 31년이 지나 낡은데다가 500여 명의 경찰관이 근무하기에는 공간이 부족한 상황이다. 주차장이 협소한데다 대중교통 이용마저 불편해 이전 신축에 관한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번 협약은 성남중원경찰서 측의 협조 요청으로 맺어졌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성남중원경찰서가 최적의 장소로 이전할 수 있도록 관련 법규가 허용하는 범위에서 행정적으로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지역주민의 안전과 치안을 강화하고, 경찰서 이용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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