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수의성군수 "신공항 유치 신청 철회는 없다"…화물터미널 의성배치 당연

2023. 10. 17.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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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수 경북 의성군수는 17일 "의성군 화물터미널 배치는 당연한 것이며 신공항 유치 철회는 절대 없다"고 못을 박았다.

김 군수는 이날 군청에서 대구경북(TK)신공항 화물터미널 논란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시장이 의성군민을 모독하고 폄하했다"며 이에 대한 시장의 사과를 요구하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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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수 의성군수가 17일 군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대구경북신공항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의성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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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김주수 경북 의성군수는 17"의성군 화물터미널 배치는 당연한 것이며 신공항 유치 철회는 절대 없다"고 못을 박았다.

김 군수는 이날 군청에서 대구경북(TK)신공항 화물터미널 논란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시장이 의성군민을 모독하고 폄하했다"며 이에 대한 시장의 사과를 요구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의성군으로부터 유치 철회서를 받아 우보(대구시 군위군 우보면)로 신공항을 옮기는 등 신공항 이전 부지 선정 결과를 마음대로 뒤집는 것은 홍 시장이 행할 수 있는 권한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동합의문을 통해 의성군에 배려한 핵심 사안은 항공 물류·항공 정비산업단지며, 이 시설은 반드시 의성에 배치돼야 한다""공동합의문에 따라 기본계획 수립에는 우리 의성군과의 협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군수는 홍 시장에 대해서 "의성군민의 정당한 요구를 '떼법', '소지역 이기주의' 등 원색적인 단어로 비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부도덕한 집단으로 매도했다""의성군민을 모독하고 폄하한 모든 발언에 대해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군 공항과 경제물류공항을 제대로 건설하자는 뜻에는 변함이 없다""의성군의 정당한 요구가 수용된다면 군민의 뜻을 담아 상호협력해 신공항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제안한 화물터미널 분리 배치에 대한 질문엔 "화물터미널 분리 배치 문제에 대해선 고민해보겠다"고 답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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