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의 얼굴] 육상 여일반 3관왕 김다은(가평군청)

2023. 10. 1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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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m·200m 제패 이어 최종 주자로 나선 400m계주도 금메달
쌍둥이 동생 김소은과 더불어 꾸준히 성장한 여자 단거리 1인자
육상 여일반 3관왕 김다은(가평군청). 김건주기자

 

“이번 체전서 3관왕을 목표로 훈련했는데 이루게 돼서 정말 기쁘고 후련합니다.”

17일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여자 일반부 400m계주에서 경기선발 팀의 마지막 주자로 나서 45초23의 대회신기록으로 우승하는 데 기여, 100m(11초73)와 200m(23초94) 우승에 이어 대회 3관왕 질주를 펼친 김다은(가평군청).

고교생이던 지난 2021년 102회 대회때 3관왕에 오른 이후 2년만이다. 김다은은 초등학교 3학년 때 쌍둥이 동생인 김소은과 함께 육상을 시작한 뒤 꾸준히 성장, 100회 전국체전서 2관왕에 올랐고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여자 최고의 스프린터인 김다은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신체 리듬을 맞추고 대회를 치른 2주 뒤 바로 전국체전에 나섰기 때문에 컨디션이 다운될 수도 있었는데 감독님이 잘 지도해 주셔서 시즌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400m 계주에서 마지막 주자로 나선 김다은은 “앞 주자들이 뛰는 걸 지켜보는 입장이기 때문에 팀원들을 믿었고 의지가 많이 됐다”면서 “솔직히 전날 200m에서는 다소 자신이 없었다. 목표만 바라보고 훈련했는데 결과가 좋았다. 모두 주변 사람들이 도와준 덕분이다”라고 강조했다.

gu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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