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판타지 1위' 유준원 측 "포켓돌과 계약 불발, 수익분배율 때문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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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TV 오디션 '소년판타지' 1위 후 데뷔가 불발된 유준원 측이 "계약이 체결되지 못한 이유는 수익분배율 때문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유준원 부모는 17일 "최종적으로 포켓돌스튜디오와 다른 데뷔조와 마찬가지로 5대5 수익분배율에 합의했으나, 전속계약 및 부속합의 체결 과정에서 포켓돌 측의 무성의한 진행, 이해하기 어려운 설명, 일관되지 못한 입장으로 인해 신뢰관계가 깨진 것"이라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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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추승현 기자 = MBC TV 오디션 '소년판타지' 1위 후 데뷔가 불발된 유준원 측이 "계약이 체결되지 못한 이유는 수익분배율 때문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유준원 부모는 17일 "최종적으로 포켓돌스튜디오와 다른 데뷔조와 마찬가지로 5대5 수익분배율에 합의했으나, 전속계약 및 부속합의 체결 과정에서 포켓돌 측의 무성의한 진행, 이해하기 어려운 설명, 일관되지 못한 입장으로 인해 신뢰관계가 깨진 것"이라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앞서 '소년판타지' 출신 그룹 '판타지보이즈'의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와 제작사 펑키스튜디오는 "유준원 부모는 타 멤버들과 비교하며 프로그램에서 투표 1위를 차지했다는 명목하에 수익 분배 요율 상향 조정을 요구하며 계약서 수정을 요청했다"며 유준원이 데뷔를 앞두고 팀을 이탈했다고 밝혔다. 이후 유준원은 펑키스튜디오에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 펑키스튜디오는 유준원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30억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유준원 부모는 "포켓돌스튜디오 측은 부당한 고정비용 부담을 강요했고, 고정비용 정산 대신 실비 정산을 요구하는 저희 측에게 계약서 날인을 압박하며 회사 측 요구를 수용하지 못한다면 팀을 나가도 된다고 수차례 말했다"고 했다. 유준원 부모 측이 밝힌 고정 비용은 '소년판타지' 제작비를 5년에 걸쳐 부담하는 것이다. "저희는 고정비 대신, 실제 쓰이는 인건비를 실비 정산하도록 해 줄 것을 요청했다"며 포켓돌 측이 제시한 홍보 PR 비용, 직원 시간 외 수당 등 비용 등도 납득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팀을 나가도 된다고 먼저 말한 것은 회사 측이었다. 계약 진행이 어려워진 사정을 양측 모두 인식한 뒤, 날짜를 협의해 숙소에서 나온 것"이라며 "유준원이 팀을 무단 이탈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판타지보이즈는 지난달 21일 유준원을 제외한 김규래·홍성민·오현태·이한빈·링치·강민서·히카리·소울·김우석·히카루·케이단 11인조로 데뷔했다. 당시 이들은 "11명 모두가 반디(팬덤명)의 선택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센터의 빈자리는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다. 11명이 공백을 메우기 위해 열심히 할 테니 응원해달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uch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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