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서 납치된 한국인, 안전 구출…용의자 현장 체포

최서진 기자 2023. 10. 17.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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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 사업 중인 한국인이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납치됐다가 안전하게 구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외교부에 따르면, 한국인 A씨는 필리핀에서 납치범들에 의해 납치됐다가 16일 필리핀 경찰 납치수사국에 의해 구출됐다.

당시 가족들은 A씨 번호로 '현금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연락을 받고 납치가 의심된다며 한국 및 필리핀 경찰에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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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대사관, 비상대응반 가동
"필리핀 경찰 등 공조로 노력"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이 5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현안 관련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날 임수석 대변인은 러시아 북방상이 북한과의 연합훈련 가능성 제기와 관련해 "북한과의 무기 거래와 관련 협력은 안보리 결의 위반이고 이러한 연합훈련 시 관련된 안보리 결의 위반이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을 것" 이라고 밝혔다. 2023.09.05.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필리핀에서 사업 중인 한국인이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납치됐다가 안전하게 구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외교부에 따르면, 한국인 A씨는 필리핀에서 납치범들에 의해 납치됐다가 16일 필리핀 경찰 납치수사국에 의해 구출됐다. 현재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가족들은 A씨 번호로 '현금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연락을 받고 납치가 의심된다며 한국 및 필리핀 경찰에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 중 1명은 현장에서 필리핀 경찰에 체포돼 수사가 진행 중이다.

정부는 사건 발생을 인지한 즉시 외교부에 재외국민대책보호반을 설치하고, 주필리핀 한국대사관도 비상대응반을 가동했다.

외교부는 "국내 관계기관과 필리핀에 파견된 코리안데스크, 필리핀 경찰 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안전하고 신속한 석방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estj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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