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피프티 멤버 키나, 소송 취하…사태 새 국면
[앵커]
전속 계약 효력을 두고 소속사와 법정 분쟁 중인 그룹 피프티피프티의 멤버 키나가 소송에서 빠지기로 했습니다.
남은 멤버 3명과 소속사 간 법적 분쟁도 새 국면에 들어설 전망입니다.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그룹 피프티피프티의 멤버 키나가 16일 새로운 법률대리인을 선임하고, 항고 취하서를 제출했습니다.
또 당일 소속사 어트랙트를 찾아 복귀 의사도 전했습니다.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는 "늦었지만 이제라도 용기내 돌아와줘서 고맙다고 생각한다"며, 키나는 일단 자숙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현재 활동 재개나 복귀를 논의 할 단계는 아니고, 정리해야 할 상황이 많다고도 언급했습니다.
한편, 나머지 3명의 멤버들은 여전히 소속사에 대립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소송을 지속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는 동시에 SNS를 통해 "아티스트의 권리 보호를 위한 어떤 조치도 않았다"며, 소속사 대표에 대한 비난과 함께 미담 관련 반박글을 올린 겁니다.
지난 6월, 피프티피프티 멤버 4명은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8월 법원이 이를 기각했습니다.
멤버들은 불복해 항고를 진행 중인 상황에서 멤버 1인이 소송을 포기한 만큼 소송전도 새 국면을 맞을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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