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협, 푸랑크푸르트 도서전 한국관 운영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한국관 / 대한출판문화협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이달 열리는 제75회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서 17개 출판사와 에이전시가 참여하는 한국관이 운영된다.

대한출판문화협회는 18~22일 열리는 프랑크푸르트도서전에서 국내 출판사들의 단체 전시관인 한국관을 설치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한국관에는 다락원, 디앤씨웹툰비즈, 미래엔, 북극곰, 북챗, 사회평론, BC에이전시 등 17개 출판사와 에이전시가 직접 참가해 전시 부스를 운영하고 저작권 교류를 위한 개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한국관에 직접 참여할 수 없는 출판사들을 위해 한국관에는 ‘한국에서 온 책들(Books From Korea)'이라는 이름으로 위탁 도서를 함께 전시한다. 여기에는 김영사, 현암사, 재능교육 등을 포함한 국내 44개 출판사의 도서 113종이 전시되고, 한국 참가사들 및 위탁도서의 정보가 수록된 자료도 제작돼 배포된다.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은 세계 최대 규모의 도서전으로 지난해에는 95개국 4000개사가 참여해 18만명의 관람객을 동원했다. 특히 출판업 종사자가 9만3000명에 달해 국제 출판시장 진출을 꾀하는 한국 출판사들에게는 놓칠 수 없는 기회다.

올해는 75회 개막을 기념해 세계적인 작가들의 강연, 인터뷰, 낭독 등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주빈국으로는 슬로베니아를 초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