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주민투표 24일까지… "세금 내는 주체, 직접 결정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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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북구주민대회 조직위원회는 17일 북구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주민은 세금을 내는 주체로 주민이 원하는 바를 직접 결정하자"며'제3회 북구주민대회 주민투표' 참여를 촉구했다.
조직위원회는 지난 12일 북구주민 100여명이 참여한 원탁회의에서 설문조사를 통해 주민투표 11가지 의제를 결정했다.
조직위는 "주민투표를 통해 결정된 의제를 울산시와 울산교육청, 북구청 등 관련기관에 2024년 예산에 적극 반영되도록 요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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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울산북구주민대회 조직위원회는 17일 북구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주민은 세금을 내는 주체로 주민이 원하는 바를 직접 결정하자"며'제3회 북구주민대회 주민투표' 참여를 촉구했다.
지난 14일 시작된 주민투표는 24일까지 진행되며, 북구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QR코드를 통한 온라인 투표 혹은 지역 곳곳에 마련된 현장투표소에서 직접 투표가 가능하며, 11개 주민투표안 중 1개를 선택하면 된다.
조직위원회는 지난 12일 북구주민 100여명이 참여한 원탁회의에서 설문조사를 통해 주민투표 11가지 의제를 결정했다.
선정된 11가지 의제는 △야간·휴일 진료하는 달빛어린이병원 운영 △학교급식 종사자 산업재해 예방 및 피해자 지원조례 제정 △박상진 호수공원 화장실 신축과 진입로 개선 △공공병원 설립 △폐선부지와 동네마다 맨발 산책로 조성 △청년 정착을 위한 지원 △노인, 장애인 등 저소득층 지원 △어린이·청소년 문화시설 놀이공간 확충 △공공요금 지원 △북구 학교 과대·과밀학급 해소 △청소년 1만원 무제한 이용 버스 도입 등이다.
조직위는 "주민투표를 통해 결정된 의제를 울산시와 울산교육청, 북구청 등 관련기관에 2024년 예산에 적극 반영되도록 요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조직위는 오는 29일 오후 2시 송정복합문화센터 옆 대리근린공원에서 '제3회 북구주민대회'를 개최해 주민투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북구주민대회 조직위원회는 2021년부터 '우리가 내는 세금 우리가 결정하자'는 취지로 주민운동을 벌여오고 있다.
jooji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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