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납치된 우리 국민 1명 무사 구출…“용의자 현장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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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필리핀에서 납치됐던 우리 국민 1명이 무사하게 구출됐다.
외교부는 17일 "지난 9월27일경 필리핀에서 납치범들에 의해 납치된 우리 국민 1명이 16일 필리핀 경찰 납치수사국에 의해 안전하게 구출됐다"고 밝혔다.
우리 정부는 사건 발생을 인지한 즉시 외교부에 재외국민대책보호반을 설치하고, 주필리핀 대사관도 비상대응반을 가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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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지난달 필리핀에서 납치됐던 우리 국민 1명이 무사하게 구출됐다.
외교부는 17일 “지난 9월27일경 필리핀에서 납치범들에 의해 납치된 우리 국민 1명이 16일 필리핀 경찰 납치수사국에 의해 안전하게 구출됐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구출 당시 피해자의 건강 상태는 양호했으며, 용의자 중 1명은 필리핀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체포돼 현재 수사 진행 중에 있다.
우리 정부는 사건 발생을 인지한 즉시 외교부에 재외국민대책보호반을 설치하고, 주필리핀 대사관도 비상대응반을 가동했다.
또한 국내 관계기관과 필리핀에 파견된 코리안데스크, 필리핀 경찰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우리 국민의 안전하고 신속한 석방을 위해 노력했다.
정부는 우리 국민의 안전과 사건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외교부 출입기자단에 해당 사건과 관련해 엠바고(일정 시점까지 보도금지)를 요청했다.
외교부는 “피해자 신변내용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드릴 수 없는 부분에 대해 양해바란다”고 말했다.
silverpap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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