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사업 포기할 만큼 이익 환수? 그건 공산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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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 과정에서 성남시가 개발이익을 충분히 환수하지 않았다는 검찰 주장에 대해,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사업을 포기하게 할 만큼 이익을 환수하는 건 공산주의 아니냐'고 반박했습니다.
이 대표는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대장동·위례·성남FC 사건 재판에 참석해, 대장동 개발을 민간에 모두 맡겨도 됐지만, 공공을 일부라도 참여시켜 이익을 환수한 거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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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 과정에서 성남시가 개발이익을 충분히 환수하지 않았다는 검찰 주장에 대해,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사업을 포기하게 할 만큼 이익을 환수하는 건 공산주의 아니냐'고 반박했습니다.
이 대표는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대장동·위례·성남FC 사건 재판에 참석해, 대장동 개발을 민간에 모두 맡겨도 됐지만, 공공을 일부라도 참여시켜 이익을 환수한 거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성남FC 의혹에 대해선 불로소득 환수가 자신의 신념이고 부정부패 관련 논문까지 썼다며, 특정 집단에 이익을 몰아주겠다는 생각 자체를 평생 해본 적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검찰 주장대로라면 자신은 징역 50년을 선고받아야 한다며, 한 푼도 직접 받은 것이 없고, 이를 통해 얻은 이익 역시 전혀 없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반면 검찰은 공소사실 어디에도 '국회의원'이나 '제1야당 대표'란 단어가 등장하지 않는 등 일체의 정치적 고려 없이 수사를 진행했다고 맞섰습니다.
이 대표는 성남시장 시절 대장동 민간업자들에게 특혜를 제공해 성남도시개발공사에 4,895억의 손해를 끼친 혐의 등을 받습니다.
또, 성남FC 구단주로 있으면서 기업 네 곳에서 후원금 133억 원을 받는 대가로 건축 인허가 편의 등을 제공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백현동 개발 사업에서 민간업자에게 특혜를 몰아줘 성남도시개발공사에 200억 원의 손해를 끼치고, 검사 사칭 사건에서 유리한 증언을 요구한 혐의로도 각각 추가 기소됐습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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