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왜 거짓말 한다고 그래요!” 야당과 충돌 [현장영상]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오늘(17일)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등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했습니다.

이 자리에선 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과 야당이, 한국노총의 경사노위 참여 중단과 정치적 중립 논란 등을 놓고 설전을 벌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은 김 위원장에게 "지난 7월 자유대한포럼 초청 강연에 참여했냐"고 물었고 김 위원장은 참여했다고 답했습니다.

노 의원은 당시 김 위원장의 강연을 인용해 "민주주의는 좌익들이나 간첩이 놀기에 가장 좋은 곳이냐"고 질의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정치학 교과서에 나와 있다"고 맞섰습니다.

한국노총의 지난 6월 경사노위 불참 선언과 관련해 노 의원은 한국노총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직접 만난 적이 있냐고 물었고, 김 위원장이 "만난적 있다"고 답하자 구체적 자료를 제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에 김 위원장이 "왜 거짓말이라고 그러시냐"며 항의하면서 고성이 오갔습니다. 영상으로 확인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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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기자 (paz@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