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네 번째 3천t급 잠수함 '라이게이' 진수…2025년 3월 취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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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해상자위대가 2025년 3월 취역할 신형 잠수함 진수식을 17일 효고현 고베시 소재 가와사키중공업 공장에서 개최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라이게이는 '다이게이', '하쿠게이', '진게이'를 잇는 일본의 네 번째 3천t급 '다이게이'형 잠수함이다.
해상자위대는 '오야시오'형, '소류'형과 이들 두 모델을 잇는 신형 잠수함인 '다이게이'형을 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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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일본 해상자위대가 2025년 3월 취역할 신형 잠수함 진수식을 17일 효고현 고베시 소재 가와사키중공업 공장에서 개최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잠수함은 천둥을 뜻하는 '라이'(雷)와 고래를 의미하는 '게이'(鯨)를 합쳐 '라이게이'(雷鯨)로 명명됐다.
라이게이는 배수량 3천t(톤)에 길이 84m, 폭 9.1m다. 승조원 정원은 약 70명이며, 건조비는 약 702억엔(약 6천340억원)이다.
신형 디젤 엔진을 탑재했고,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해 잠항 시간을 늘린 점이 특징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라이게이는 '다이게이', '하쿠게이', '진게이'를 잇는 일본의 네 번째 3천t급 '다이게이'형 잠수함이다.
해상자위대는 '오야시오'형, '소류'형과 이들 두 모델을 잇는 신형 잠수함인 '다이게이'형을 운용하고 있다.
다이게이는 도쿄 인근 가나가와현 요코스카 기지에 배치됐고, 하쿠게이는 혼슈 서쪽 히로시마현 구레(吳) 기지를 중심으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진게이는 내년에 취역할 예정이다.
일본은 중국의 해양 진출 강화 등에 대응해 잠수함 전력 증강을 추진하고 있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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