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이건희 사위 김재열 IOC 위원 선출에 "한국 스포츠 역사 한 획"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으로 선출된 김재열(5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 겸 삼성경제연구소 사장에게 "대한민국 스포츠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고 축하했다.
윤 대통령은 "비유럽권 인사로서는 처음으로 국제빙상연맹 회장에 선임된 쾌거에 이어 이번 IOC 위원 선임됐다"며 "앞으로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뿐 아니라 스포츠를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데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으로 선출된 김재열(5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 겸 삼성경제연구소 사장에게 "대한민국 스포츠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고 축하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IOC 위원으로 선출된 것을 국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김 회장은 이날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IOC 141차 총회 신규 위원 선출 투표에서 유효표 73표 중 찬성 72표, 반대 1표를 받아 압도적 지지로 IOC 위원에 선출됐다. 한국인으로서는 역대 12번째 IOC 위원이다.
윤 대통령은 "비유럽권 인사로서는 처음으로 국제빙상연맹 회장에 선임된 쾌거에 이어 이번 IOC 위원 선임됐다"며 "앞으로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뿐 아니라 스포츠를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데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회장은 지난해 6월 ISU 회장에 당선된 뒤 국제연맹(IF) 대표 자격으로 지난달 IOC 집행위원회의 추천을 받아 후보에 올랐다. 신규 위원이 된 김 회장은 향후 IOC 총회에서 결정되는 동·하계올림픽 개최지 선정, 정식 종목 결정 등 굵직한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김 회장은 앞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부위원장, 대한체육회 부회장,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국제올림픽위원회 조정위원회 위원, ISU 집행위원 등 체육계에서 다양한 역할을 해왔다. 현재 삼성경제연구소 사장이자 고(故)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의 둘째딸인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남편이며, 김병관 전 동아일보 회장의 아들이자 김재호 동아일보 및 채널A 대표 이사의 동생이다. 삼성글로벌리서치 사장도 맡고 있다. 김 회장은 7번째 한국인 IOC 위원이었던 장인을 이어 국제 스포츠 외교관 역할을 하게 됐다.
김 회장의 선출로 한국은 IOC 위원 3명을 보유한 나라가 됐다. 김 회장에 앞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유승민 선수위원(대한탁구협회장)이 IOC 위원을 맡고 있다. 내년 파리올림픽 기간에 열리는 차기 선수위원 선거에는 골프의 박인비 선수가 한국인 후보로 도전장을 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이날 "한국인 IOC 위원 3명이 동시에 활동하는 것은 2000년 초반 이후 처음"이라며 "IOC 위원으로서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국제스포츠의 발전을 선도하는 눈부신 활약을 기대한다"고 축하메시지를 보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조민, 서울대 대학원 입학도 취소되나…"타 대학 파악중"
- "성관계 중 다쳤다" 치료비 뜯어내 보톡스 맞은 30대 공무원…피해자는 극단선택
- 마사지샵서 성관계한 40대女, 남편에 들키자 "성폭행 당했다"
- “비상금 85만원 숨긴 남편, 내가 꿀꺽”…누리꾼들 “꼭 강탈해야 하냐”
- "다 보여줄 순 없고, 손 넣고 만져보세요"…`압구정 박스女` 논란
- 한·영 FTA 3차 개선협상…공급망 등 논의
- [임기반환점 맞은 尹] 4대 개혁 과제 속에 낮은 지지율 걸림돌
- "더는 못버텨" 경매 시장 쏟아지는 `영끌족`의 아파트
- 최태원, 페루 이어 일본·중국行… 글로벌 리더십 `광폭 행보`
- 통신3사, 5G·비통신으로 3분기도 호실적… AI 수익화 `박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