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 시그널] 비용절감 성공한 종근당 연초대비 주가 40% 상승
신약 파이프라인 다각화에 대한 기대감, 주력 품목 매출 성장, 연구개발비 축소 등 비용 절감을 위한 노력으로 주목을 받으면서 종근당은 주가가 연초 대비 40%까지 상승했다. 이에 국내·미국 주식 투자 서비스 MK시그널은 16%가 넘는 수익률을 달성하며 차익을 실현하는 데 성공했다. MK시그널은 인공지능(AI)이 국내·미국 주식 8000여 개 종목에 대한 투자 정보와 매매 신호를 국내 최초로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제공하는 매일경제 증권 정보 서비스다.
올해 상반기 종근당의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612억원, 7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 47.1% 증가했다. 연구개발비를 효율적으로 집행하겠다는 전략에 따른 비용 절감 등 효과로 영업이익률이 개선됐다. 특히 주력 상품인 뷰티헬스 분야의 원더톡스, 큐시미아 매출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비만 치료제가 대두되면서 글로벌 증시에서 제약·바이오 업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측면도 있다. MK시그널은 종근당에 대해 지난 9월 8일 매수 신호, 10월 12일 매도 신호를 냈다. 이동건 SK증권 연구원은 "선택과 집중에 기반한 연구개발비 효율화는 내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MK시그널에 따르면 지난 10~16일 주간 단위로 AI가 매매한 종목 가운데 수익률 상위를 집계한 결과 국내 주식은 종근당(16.43%), DGB금융지주(7.39%), 기아(5.91%) 순으로 높았다.
미국 주식은 9~13일 기준 헤리티지크리스털클린(HCCI·30.26%), REX아메리칸리소시스(REX·26.61%) 순으로 높았다.
[홍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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