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안보대화 '사이버워킹그룹 포럼' 개최… "사이버안보 국제 협력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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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서울안보대화(SDD)' 계기 제8차 사이버워킹그룹 포럼이 17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렸다.
국방부는 "SDD 사이버워킹그룹이 그간 국방사이버안보 분야 국제적 논의의 장으로 자리매김해 온 성과를 기반으로 해 앞으론 사이버공간의 평화 유지를 위한 비전을 제시하고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가교 역할을 지속 수행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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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부터 오는 19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SDD는 한반도 평화와 역내 안보협력 증진에 기여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지난 2012년부터 우리 국방부 주관으로 열리고 있는 연례 고위급 다자회의체다.
국방부에 따르면, 허태근 국방정책실장 주관으로 열리는 이날 포럼엔 미국·독일·일본·캐나다·폴란드·프랑스 등 30개국 및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국방사이버안보 분야 주요 인사 18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포럼은 모하마드 하산 말레이시아 국방장관과 이광형 카이스트(KAIST·한국과학기술원) 총장의 축사, 다니엘 볼벤 주한스웨덴대사의 기조연설, 그리고 각국 정부 및 민간 사이버전문가의 발표·토의 순으로 진행된다.
허 실장은 이날 포럼 개회사를 개회사를 통해 초국경적 사이버위협에 대한 참가국 간 상황인식을 공유하고 "사이버위협에 따른 글로벌 차원의 공동 대응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할 예정이라고 국방부가 전했다.
또 볼벤 대사는 글로벌 사이버안보 현안과 스웨덴 정부의 관련 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사이버안보 강화를 위한 국제적 협력체계 및 파트너십 구축을 강조할 계획이다.
이후 전문가 패널 토의에선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른 국방사이버안보 강화방안'을 주제로 생성형 인공지능(AI)의 군사적 이용에 따른 위기와 기회와 디지털 전환에 따른 사이버위협 해소를 위한 국제공조 방안 등을 논의한다.
국방부는 "SDD 사이버워킹그룹이 그간 국방사이버안보 분야 국제적 논의의 장으로 자리매김해 온 성과를 기반으로 해 앞으론 사이버공간의 평화 유지를 위한 비전을 제시하고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가교 역할을 지속 수행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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