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양자암호…라온시큐어 '2030년 매출 5천억' 솔루션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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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보안·인증 선도기업 라온시큐어가 블록체인 기반 보안·인증 및 양자내성암호화 등 차세대 솔루션을 대거 공개했다.
라온시큐어는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차세대 디지털 인증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열린 '시큐업 세미나 2023'에서 다양한 보안 및 디지털 인증 트렌드, 라온시큐어의 디지털 인증 기술, 블록체인 DID(분산신원인증)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확장 전략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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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화이트햇 블록체인 기술 기반 DID 시장 확대
2030년 매출 목표 5000억원 제시
IT보안·인증 선도기업 라온시큐어가 블록체인 기반 보안·인증 및 양자내성암호화 등 차세대 솔루션을 대거 공개했다.
라온시큐어는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차세대 디지털 인증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열린 '시큐업 세미나 2023'에서 다양한 보안 및 디지털 인증 트렌드, 라온시큐어의 디지털 인증 기술, 블록체인 DID(분산신원인증)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확장 전략을 소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금융기관, 공공기관, 기업 등의 IT보안 담당자, 교육기관 종사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태진 라온시큐어 CTO(최고기술책임자)는 다음 달 출시 예정인 '옴니원 디지털 ID'의 개발 개요 및 주요 특징을 소개했다. '옴니원 디지털 ID'는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로 구현한 블록체인 신원인증 기술 기반 모바일 증명서 발급·검증 플랫폼이다.
대학·기업, 공공기관 등 다양한 단체들이 증명서 발급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구축할 필요 없이 '옴니원 디지털 ID' 계정만 생성하면 각종 모바일 증명서 발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김 CTO는 "'옴니원 디지털 ID'를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플랫폼으로 고도화시켜 디지털 ID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했다.
윤원석 화이트햇 센터장은 메타버스 실습 플랫폼 '라온 메타데미'를 소개했다. 웹기반 서비스를 메타버스로 전환해 라온시큐어의 블록체인 기술과 결합시켜 서비스 내에서 다양한 활동과 경제활동, 자유로운 참여가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라온시큐어는 양자 컴퓨터 기술 현황, 현재 암호화에 대한 양자 컴퓨터의 위협, 라온시큐어의 대응전략 등도 소개했다. 라온시큐어는 '포스트 양자시대 제품 대응 전략 및 향후 로드맵'이라는 주제의 발표를 통해 △PQC(양자내성암호화) 레퍼런스 코드 분석(1단계) △PQC 기반 라이브러리 제품화(2단계) △하이브리드 및 풀(Full) PQC 제품화(3단계) 등 단계별 제품 로드맵을 통해 PQC 전환에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전 산업 영역에 걸쳐 디지털 전환이 진행되며 차세대 보안 및 인증 분야에서도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인증의 고도화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라온시큐어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디지털 인증의 새 패러다임을 이끌 것"이라고 했다.
한편 라온시큐어는 자회사 라온화이트햇과 오는 12월1일 합병한다. 라온화이트햇은 블록체인 기반 인증, 디지털 인증, 화이트햇 컨설팅 등을 영위하는 회사다. 라온화이트햇을 품은 라온시큐어는 기존 보안 솔루션 외에도 블록체인 인증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익기반을 확대·강화할 계획이다. 라온시큐어는 2030년 매출 5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황국상 기자 gs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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