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하는 육아 가정의 행복' 광주 육아포럼 성료

광주CBS 조시영 기자 2023. 10. 17. 17: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리 사회의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고 예비아빠를 대상으로 육아 전반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해 평등한 육아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행사가 광주에서 열렸다.

광주CBS 김삼헌 대표는 "자녀 교육과 양육에서 한걸음 비껴서게 했던 가부장적인 사회 분위기가 공동육아라는 트랜드로 바뀌면서 요즘 아빠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면서 "이번 포럼을 통해 광주전남지역의 아빠, 그리고 육아에 고민하는 부모들이 방향과 방법을 모색하고 양육관을 새롭게 정립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은영 박사 초청 '아빠가 된다 2023 육아포럼 in 광주' 700여명 참석
이대양 작가 아빠 육아 체험…광주시 문영훈 부시장, 다양한 광주시 육아정책 소개
홍보부스 마련돼 눈길…강연 실황 광주CBS 유튜브 채널 통해 중계
2023 광주 육아포럼. 조시영 기자


우리 사회의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고 예비아빠를 대상으로 육아 전반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해 평등한 육아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행사가 광주에서 열렸다.

보건복지부와 광주CBS는 17일 전남대학교 민주마루에서 '평등한 육아'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한 '2023 육아포럼 in 광주'를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광주시와 광주 5개 구청, 아이돌봄광역지원센터, 광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 전남대학교, 인구보건복지협회 광주전남지회가 후원했고 사전 관람을 신청한 700여명의 시민들이 함께 했다.

2023 광주 육아포럼. 조시영 기자


포럼은 CBS의 출산 돌봄 홍보 영상으로 시작됐다. 이후 광주시 문영훈 행정부시장의 육아정책 소개가 진행됐다.

문영훈 부시장은 '맘 편한 내일 광주아이키움 2.0'으로 대표되는 광주시의 다양한 육아, 돌봄 지원 정책을 시민들에게 소개했다.

첫 강사로 무대에 선 네이버 웹툰작가 '닥터베르'로 유명한 이대양 작가는 자신의 경험을 통해 아빠 육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대양 작가는 "육아는 가족과의 관계를 쌓아가는 시간이고 우리 아이들에게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시간일 뿐만 아니다"라며 "나의 앞으로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이고 그 고민 속에서 행복한 가정이 출발되는 시기다"고 말했다.

2023 광주 육아포럼. 조시영 기자


'함께하는 육아, 가정의 행복'이란 주제로 강의에 나선 대한민국 대표 육아 대통령 오은영 박사는 등장하자마자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오은영 박사는 이날 관객들과 소통하며 아빠의 육아 참여의 중요성과 이를 통한 가정의 힘에 대해 설명했다.

오은영 박사는 특히 공동 육아와 관련해 궁금해 하는 관객들의 질문에 사례를 중심으로 맞춤형 답변을 해 눈길을 끌었다. 오 박사는 위트있는 화법과 시원한 해법을 관객들에게 선사해 큰 박수를 받았다.

오은영 박사는 "아이는 싸울 대상이 아니고 끊임없이 가르칠 대상"이라며 "심지어 나쁜 짓을 해도 잘 지도하고 제대로 가르칠 대상이다"고 말했다.

2023 광주 육아포럼. 조시영 기자


오은영 박사는 "소리 지르고 화를 내는 것은 가르치는 게 아니다. 특히 아빠가 아이에게 무섭게 해서는 안된다"라며 "지도력은 여러 번에 걸쳐서 설득하는 것, 모르는 것을 잘 교육시켜주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이 진행된 전남대 민주마루에는 임신과 출산, 돌봄 등 육아 전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광주시 북구청과 인구보건복지협회 광주전남지회 등의 다양한 홍보부스가 마련돼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광주CBS 김삼헌 대표는 "자녀 교육과 양육에서 한걸음 비껴서게 했던 가부장적인 사회 분위기가 공동육아라는 트랜드로 바뀌면서 요즘 아빠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면서 "이번 포럼을 통해 광주전남지역의 아빠, 그리고 육아에 고민하는 부모들이 방향과 방법을 모색하고 양육관을 새롭게 정립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은영 박사 등이 강연에 나선 이번 육아포럼은 광주CBS 유튜브 채널을 통해 중계됐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광주CBS 조시영 기자 cla80@naver.com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