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김재열 회장, IOC위원 선출 축하…큰 역할 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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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전남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서 기념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3.10.13. *재판매 및 DB 금지

윤석열 대통령이 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 회장 겸 삼성글로벌리서치 사장(55)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선출에 대해 "앞으로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뿐 아니라 스포츠를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데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1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김재열 회장님, IOC 위원으로 선출된 것을 국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비유럽권 인사로서는 처음으로 국제빙상연맹 회장에 선임된 쾌거에 이어 이번 IOC 위원 선임으로 대한민국 스포츠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고 했다.

김 회장은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IOC 141차 총회 투표에서 유효표 73표 중 찬성 72표를 얻어 신규 위원에 뽑혔다. 역대 12번째 한국인 IOC 위원이다. 현재 한국인 IOC 위원으로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이 있다.

김 회장은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둘째 딸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50)의 배우자다.

안채원 기자 chae1@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