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총리, 바이든에 "가자지구 내 공격, 주민들 분노 일으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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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알수다니 이라크 총리는 16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이스라엘의 계속되는 가자지구 공습이 이라크 주민과 전 세계인의 분노를 일으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CNN에 따르면 이라크 총리실은 이날 바이든 대통령과 알수다니 총리의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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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모하메드 알수다니 이라크 총리는 16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이스라엘의 계속되는 가자지구 공습이 이라크 주민과 전 세계인의 분노를 일으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CNN에 따르면 이라크 총리실은 이날 바이든 대통령과 알수다니 총리의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이라크 총리실은 알수다니 총리와 바이든 대통령이 "중동과 세계 평화에 미치는 광범위한 결과와 민간인들에게 미치는 악영향을 고려할 때 분쟁을 억제하고 확전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에 뜻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알수다니 총리는 가자지구에 필수적인 원조를 제공하기 위해 인도주의적 회랑 설치가 중요하다고도 언급했다.
또한 이라크와 미국 간의 전략기본협정에 따라 지속적인 역내 안정을 위한 노력을 조정하고, 이라크와 미국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했다고 이라크 총리실은 덧붙였다.
이라크에서는 최근 수만 명의 시위대가 수도 바그다드의 타흐리르 광장에 모여 이스라엘 국기를 태우는 등 반(反)이스라엘 시위를 벌였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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