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기시다 日총리 야스쿠니 공물 봉납에 "단호하게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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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등 각료들이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고 공물을 봉납을 한 데 대해 단호하게 반대한다고 밝혔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7일 정례브리핑에서 "야스쿠니 신사는 일본 군국주의의 대외 침략 전쟁의 정신적 도구이자 상징으로 A급 전범 14명이 합사되어 있다"며 "중국은 일본의 부정적 움직임에 단호하게 반대하며 이와 관련 일본 측에 엄정한 교섭을 제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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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 정부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등 각료들이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고 공물을 봉납을 한 데 대해 단호하게 반대한다고 밝혔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7일 정례브리핑에서 "야스쿠니 신사는 일본 군국주의의 대외 침략 전쟁의 정신적 도구이자 상징으로 A급 전범 14명이 합사되어 있다"며 "중국은 일본의 부정적 움직임에 단호하게 반대하며 이와 관련 일본 측에 엄정한 교섭을 제기했다"고 말했다.
앞서 기시다 총리는 이날 추계 예대제에 맞춰 비쭈기나무(마사카키)라고 불리는 공물을 바쳤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취임 후 매년 춘·추계 예대제에 마사카키를 봉납해 왔다. 지난 8월 패전 기념일에는 '다마쿠시료'라는 공물을 보냈다.
FNN뉴스에 따르면 현재까지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각료는 총 3명이다.
마오닝 대변인은 "중국은 일본이 침략의 역사를 직히하고 반성하는 표현과 약속을 성실하게 준수하고 군국주의와 철저히 단절하며 아시아 이웃 국가들과 국제사회로부터 실질적인 행동으로 신뢰를 얻을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날 외교부 브리핑에서는 최근 교도통신 여론조사 결과 기시다 후미오 총리 지지율이 사상 최저를 기록한 데 대한 중국 측 입장을 묻는 질문이 나왔다.
이에 대해 마오 대변인은 "일본의 내정으로 논평하지 않겠다"고 짧게 말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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