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인물] 오영환 의원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역량 모아야”
더불어민주당 오영환 의원(의정부갑)이 경기도에 대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이하 북자도) 설치에 힘을 불어넣었다.
오 의원은 17일 경기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국감을 통해 “경기북부 지역 성장을 위해 김동연 지사가 북자도를 추진하는 것에 대해 높게 평가한다. 그동안 도는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도의회도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북자도 설치에 동의했다”며 “하지만 넘어야 할 현실적인 문제가 있다. 바로 주민투표로 행정안전부에서 최근 해당 사안 검토를 위해 TF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가 어떻게 정부를 설득한 것인지 많은 도민이 궁금해하고 있다. 특히 김 지사가 내년 2월9일까지 주민투표를 완료해야 한다고 한 만큼 이 가능성을 보여달라”며 “이러한 단계를 거치는 과정에서 추가 특례가 담긴 특별법이 검토하고 만약 있다면 제21대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저 역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김 지사는 “행안부에서 TF를 구성했다고 들었지만 결과를 예단하기 어렵다”면서도 “북자도 설치를 위해 행안부와 주민들을 설득하고, 경기북부를 우리나라 성장의 중심축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오 의원은 또 육아정책과 관련된 질의를 이어갔다. 그는 “서울시에서는 ‘조부모 돌봄수당’을 만들어 영유아를 조부모 또는 19세 이상 4촌 이내 친인척이 돌본다면 3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며 “경기도는 영유아 가정이 전국에서 제일 많다. 출산율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조부모 돌봄수당이 나오면 좋을 것 같은데 김 지사는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다.
김 지사는 “서울시보다 지원 기준을 더 확대해 조부모 돌봄수당을 준비하고 있다”며 “내년부터 준비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박용규기자 pyk120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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