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 배후부지에 파크 골프장 18홀 조성

광양시-여수광양항만공사, 업무협약…동측배후부지 2만㎡ 활용

[광양=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광양시와 여수광양항만공사가 광양항 동측배후부지에 18홀 규모 파크 골프장을 조성한다.

17일 광양시에 따르면 최근 시청에서 여수광양항만공사와 파크골프장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파크골프 동호인들의 지속적인 요청과 생활체육시설을 조성해 시민들의 건강한 여가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양시 파크골프장은 현재 광양읍 동천 파크골프장 한곳이 운영 중이다.

그동안 파크골프 동호인들이 여유롭게 운동할 수 있는 여건이 되지 못하자 광양시와 항만 공사가 협약을 맺어 파크골프장 추가 조성을 약속했다.

양측은 광양항 동측배후부지 내 물빛공원에 2만㎡의 부지에 18홀 규모의 파크 골프장을 조성하면 시민들의 운동 수요도 충족될 것으로 기대했다.

여수광양항만공사에서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광양시에서 파크골프장의 조성 및 운영, 유지관리 등을 추진한다.

시는 이번에 조성되는 동부권 파크골프장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진월면에 1개소, 광양읍 동천에 추가 1개소 등 총 4개소의 파크골프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배록순 광양시 체육과장은 "파크골프를 이용하는 동호인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다양한 거점 지역에 파크골프장 조성을 통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생활체육시설을 제공키로 했다"며 "앞으로도 체육시설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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