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국감]고개 숙인 경남·대구銀 준법감시인 “심려 끼쳐 드려 송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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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억원대 횡령 사고가 발생한 경남은행과 불법 계좌 개설 사태가 불거진 대구은행의 준법감시인이 "고객의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은행에서 횡령사고가 발생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유사한 금융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정윤만 경남은행 준법감시인은 "고객의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은행에서 횡령사고가 발생한 점에 대하여 국민들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환골탈태의 심정으로 내부통제 전반에 대하여 개선해 다시는 이와 같은 유사한 금융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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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만 경남은행 준법감시인과 우주성 대구은행 준법감시인은 11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밝혔다.
지난 7월 BNK경남은행에서 발생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금 횡령사고는 당초 피해 규모가 562억원에서 최근 약 3000억원까지 늘어나 역대 최대 규모의 금융사고가 됐다. DGB대구은행에서도 지난 8월 일부 직원이 고객 동의 없이 무단으로 주식계좌 1000여개를 개설한 사실이 적발됐다.
정윤만 경남은행 준법감시인은 “고객의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은행에서 횡령사고가 발생한 점에 대하여 국민들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환골탈태의 심정으로 내부통제 전반에 대하여 개선해 다시는 이와 같은 유사한 금융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주성 대구은행 준법감시인은 “증권계좌 부당 개설과 관련해서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검사를 받았고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면서 “검사 결과가 나오면 명확하게 저희가 개선이 필요하거나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보완하도록 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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