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톡방서 동아리 女부원 성희롱"… 서울시립대 학생 3명, 검찰 송치

최재혁 기자 2023. 10. 17. 17: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단체 채팅방에서 같은 동아리 여학생들을 상대로 성희롱성 발언을 한 서울시립대학교 학생 3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게시글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피해 여학생들을 상대로 "XXX이 골반 좋은 거 이용한다니까", "그X 니가 처리좀 해" 등 성적 표현을 서슴지 않았다.

또한 여학생들의 사진을 무단으로 공유한 뒤 성희롱성 발언을 하며 "버닝썬처럼 보안 관리 잘하자"며 입단속을 하기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같은 동아리 여자부원을 상대로 단체 채팅방에서 성희롱성 발언을 주고 받은 서울시립대학교 학생 3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사진=뉴스1
단체 채팅방에서 같은 동아리 여학생들을 상대로 성희롱성 발언을 한 서울시립대학교 학생 3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지난 16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이날 모욕 등의 혐의를 받는 서울시립대 재학생 3명을 이달 초 서울북부지검으로 불구속 송치했다.

대학 축구 동아리 부원인 이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6월까지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서 같은 동아리 매니저 등 여성 부원 4명을 놓고 성희롱성 발언을 주고 받았다.

지난 7월 피해자 측이 대학생 커뮤니티인 '에브리타임'에 이들의 행각을 고발하며 해당 사안이 공론화됐다. 게시글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피해 여학생들을 상대로 "XXX이 골반 좋은 거 이용한다니까", "그X 니가 처리좀 해" 등 성적 표현을 서슴지 않았다. 또한 여학생들의 사진을 무단으로 공유한 뒤 성희롱성 발언을 하며 "버닝썬처럼 보안 관리 잘하자"며 입단속을 하기도 했다.

채팅방 인원은 총 4명이지만 피해자 측으로부터 고소 당한 학생은 3명이다. 나머지 1명은 피의자들의 발언에 동조하지 않아 혐의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최재혁 기자 choijaehyeok@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