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필순 시의원 "송정역∼광주역 지하화 구간 푸른길"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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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구 달빛내륙철도 사업 관련, 광주 송정역과 광주역 노선 지하화가 검토되고 있는 가운데 광주선 폐선부지에 푸른길을 연장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광주시의회 박필순 의원(더불어민주당·광산구1)은 17일 제320회 제4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달빛내륙철도를 지하화하게 되면 광주역에서 광주송정역 간 구간은 비어 있는 공간이 되는데 새로 생겨날 폐선 부지에는 푸른길을 조성하는 좋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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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 "지하화 구체화된 후 논의" 신중한 반응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광주∼대구 달빛내륙철도 사업 관련, 광주 송정역과 광주역 노선 지하화가 검토되고 있는 가운데 광주선 폐선부지에 푸른길을 연장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광주시의회 박필순 의원(더불어민주당·광산구1)은 17일 제320회 제4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달빛내륙철도를 지하화하게 되면 광주역에서 광주송정역 간 구간은 비어 있는 공간이 되는데 새로 생겨날 폐선 부지에는 푸른길을 조성하는 좋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앞서 지난 5월 원희룡 국토부장관은 "달빛내륙철도가 사전예비타당성 조사 중이어서 이와 맞물려 노선 지하화를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박 의원은 특히 "조성 20년을 맞는 푸른길은 추진 과정에서 여러 부침을 겪었지만, 당시 고재유 시장의 결단이 있었기에 조성 가능했다"며 "그 결과 현재는 광주의 소중한 자원이 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특별한 변화가 없다면 하루빨리 푸른길 조성을 공식 선언해달라"며 "또한 푸른길을 광주의 대표적인 선형공원으로써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와 관련, 강기정 광주시장은 "다소 시기상조"라며 "광주역과 송정역 간 14㎞ 구간에 대한 지하화가 실제로 구체화될 즈음에 논의해도 늦지 않을 것 같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한편 박 의원은 이날 시정질문에서 ▲푸른길 광주샛길 연결 더하기 ▲민선8기 탄소중립 정책 제시 ▲민간공원 특례사업 이후 도시공원 경영대책 마련 ▲보행·자전거·대중교통 중심 교통정책 변화 등도 함께 제안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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