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기후동행카드 대항마 'The 경기패스' 공개[2023국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오세훈 서울시장이 추진하는 기후동행카드 대항마로 'The 경기패스'를 꺼내들었다.
1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 지사는 "저희는 기후동행 카드보다 훨씬 월등한 The 경기패스(경기패스)를 시행할 예정이 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시행 관련 협의 여부 등을 묻는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답하는 과정에서 경기패스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 경기도민 대상 월 21회 이상 대중교통 이용시
사용한 교통비 일정 환급, 전국 모든 교통에 적용
金 "기후동행카드보다 훨씬 월등한 제도" 강조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오세훈 서울시장이 추진하는 기후동행카드 대항마로 ‘The 경기패스’를 꺼내들었다.
김 지사는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시행 관련 협의 여부 등을 묻는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답하는 과정에서 경기패스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모든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시행되는 경기패스는 전국 모든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사용한 교통비 일부를 환급하는 제도다.
경기도민 누구나 대중교통을 월 21회 이상 이용할 경우 일반인은 사용한 교통비의 20%, 청년은 30%, 저소득층은 53%를 돌려받게 된다.
김 지사는 “저희 The 경기 패스는 경기도민 누구나 연령 제한이 없다. (서울시 기후동행카드는) 광역버스와 신분당선이 제외되지만, 저희는 다 포함된다”며 “전국 어디서나 되는 것으로 해서 내년 7월 1일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는 월 6만5000원으로 서울시내 지하철·버스·공공자전거 등 모든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가능한 정책으로 내년 1월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앞서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 발표 이후 경기도와 인천시는 사전 협의 없는 일방적 정책 추진이라며 반발한 바 있다.
황영민 (hym86@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그들이 왔어요, 엄마” 수류탄 몸으로 덮어 약혼자 구한 21세 청년
- “성관계 중 다쳤다” 돈 뜯어낸 女공무원…피해자 극단 선택
- “유명해서 믿었는데”…예비부부 돈받고 잠적한 웨딩스튜디오 대표
- 벌꿀 안 상한다는데…'품질 유지 기한'은 뭐지?[궁즉답]
- 이건희 사위 겸 동아일보 사주 둘째아들, IOC 신규 위원됐다
- 인공눈물, 내년부터 4000원→40000원 초읽기...‘눈물 날 판’
- 직장 선배 약혼녀 성폭행하려다 살해한 전과범[그해 오늘]
- 남군은 ‘경례’ 여군은 ‘애교’?…성차별 논란 조형물 철거
- 'MLB행 초읽기' 이정후, 계약총액 '꿈의 1억달러'도 넘을까
- 대통령실 "尹, 박민 KBS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 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