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죽지세' 텍사스, ALCS 선제 2승... WS 진출 확률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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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텍사스가 '디펜딩 챔피언' 휴스턴을 상대로 월드시리즈(WS) 진출의 7부 능선을 넘었다.
텍사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과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 4승제) 2차전에서 5-4로 승리했다.
MLB닷컴에 따르면 역대 7전 4승제로 열린 포스트시즌에서 1, 2차전을 내리 잡은 팀이 시리즈를 이긴 사례는 89번 중 75번으로 승리 확률은 84%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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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PS 최다 8연승 정조준
NLCS 필라델피아, 애리조나에 기선 제압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텍사스가 '디펜딩 챔피언' 휴스턴을 상대로 월드시리즈(WS) 진출의 7부 능선을 넘었다.
텍사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과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 4승제) 2차전에서 5-4로 승리했다. 1차전 2-0 승리에 이은 2연승이자 포스트시즌 7연승이다. 역대 메이저리그 가을야구 최다연승은 2014년 캔자스시티의 8연승이다. MLB닷컴에 따르면 역대 7전 4승제로 열린 포스트시즌에서 1, 2차전을 내리 잡은 팀이 시리즈를 이긴 사례는 89번 중 75번으로 승리 확률은 84%에 달한다.
텍사스 타선은 1회부터 폭발했다. 선두타자 마커스 시미언과 2번 코리 시거가 모두 초구를 공략해 안타를 만들었다. 흔들린 휴스턴 선발 프람베르 발데스는 후속 타자 로비 그로스먼의 타구를 잡은 뒤 악송구를 범해 허무하게 1점을 내줬다.
이어진 무사 2·3루에서는 아돌리스 가르시아, 미치 가버의 연속 적시타가 터졌다. 5타자 연속 출루를 허용한 발데스는 후속 타자 하임을 3구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너새니얼 로에게 다시 적시타를 내줘 점수 차는 4점으로 벌어졌다.
2회와 3회에는 솔로 홈런 한 방씩을 주고받았다. 이후 휴스턴은 텍사스를 턱밑까지 쫓았다. 6회 마이클 브랜틀리의 2루타로 1점을 만회한 뒤 8회 알바레스가 이날 자신의 두 번째 홈런을 터뜨려 1점 차로 압박했다. 하지만 휴스턴의 추격은 여기까지였다. 후속 타자들의 연속 볼넷으로 맞은 동점 찬스에서 텍사스의 마무리 투수 호세 르클럭를 넘지 못했다.
텍사스 선발 네이선 이발디는 6이닝 9탈삼진 3실점으로 제 몫을 했으나 발데스는 2.2이닝 7피안타 5실점으로 고개를 숙였다.
두 팀의 3차전은 19일 텍사스의 홈구장인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다.
한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1차전에서는 필라델피아가 애리조나를 5-3으로 제압했다. 올해 가을야구 5연승을 질주하던 애리조나의 첫 패배다.
필라델피아는 홈런 3방을 앞세워 손쉽게 승리를 챙겼다. 1회말 카일 슈워버가 선두타자 초구 홈런을 기록했고, 1사 후 브라이스 하퍼 역시 초구를 잡아당겨 솔로 아치를 그렸다. 2회에는 닉 카스테야노스가 우월 솔로 홈런을 날렸다.
이동건 인턴 기자 ehdrjs3589@kh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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