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청 직장어린이집 지진 대피 훈련 실시

이창재 2023. 10. 17.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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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지진 발생 등 실제 재난 발생 시 긴급대피를 위해 16일 경산시청 직장어린이집 원아를 대상으로 지진 대피 훈련을 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지진은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예측 불가능한 재난이므로 평소 행동 요령을 익히고 대피 훈련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번 훈련을 계기로 지진에 준비가 잘 되어있는지 되돌아보는 좋은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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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원아 대상 지진행동요령 교육 및 실제 대피 훈련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경북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지진 발생 등 실제 재난 발생 시 긴급대피를 위해 16일 경산시청 직장어린이집 원아를 대상으로 지진 대피 훈련을 했다.

지난 9월 발생한 모로코 강진(규모 7.8)과 최근 국내 충북 괴산군에서 발생한 지진(규모 4.1) 등을 계기로 지진 재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서다.

경산시청 직원어린이집 원생들이 16일 지진피해 대피 훈련을 펼치고 있다. [사진=경산시]

이날 지진 전문 강사의 지도로 유아들이 쉽게 이해하고 오래 기억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진교육 콘텐츠 기반의 실내 교육뿐만 아니라, 실제 지진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피할 수 있도록 현장 대피 훈련도 함께했다.

지진대피 교육 및 훈련은 생의 전 주기에 걸쳐 지진 대응 시 활용할 수 있는 것으로 조기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

지진이 발생하자 원아들은 탁자 밑으로 대피해 지진이 멈출 때까지 기다리거나 소지하고 있는 가방 등을 위로 올려 머리를 보호하고, 지진이 멈춘 후 교사의 인솔에 따라 질서정연하게 옥외대피 장소로 이동했다.

한편, 경산시는 이번 훈련이 진행된 경산시청 직장어린이집과 시민의 이용이 많은 경산시 노인종합복지관 등 12개소의 공공시설에 지진 비상경보기를 설치하고 지진 옥외대피 장소(52개소)의 일부 안내표지판 및 방향 표지판 신규 설치·교체 정비사업을 하는 등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경산시청 직원어린이집 원생들이 16일 지진피해 대피 훈련을 펼치고 있다. [사진=경산시]

지진 비상경보기는 일정 규모 이상의 지진 발생 시 즉시 건물 내 비상경보 및 대피방송을 송출함으로써 신속한 대피를 유도하는 설비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지진은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예측 불가능한 재난이므로 평소 행동 요령을 익히고 대피 훈련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번 훈련을 계기로 지진에 준비가 잘 되어있는지 되돌아보는 좋은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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