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하마스 "우리도 지상전 준비"…전면전 앞두고 인질 영상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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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대한 지상군 투입 시점을 저울질중인 가운데, 이 지역을 실질적으로 통치하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지상전을 치를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하마스 군사조직 알카삼 여단의 대변인 아부 오바이다는 이날 "우리 국민을 상대로 지상 공격을 감행하겠다는 점령자(이스라엘)의 위협은 두렵지 않으며 우리는 준비가 돼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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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대한 지상군 투입 시점을 저울질중인 가운데, 이 지역을 실질적으로 통치하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지상전을 치를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하마스 군사조직 알카삼 여단의 대변인 아부 오바이다는 이날 "우리 국민을 상대로 지상 공격을 감행하겠다는 점령자(이스라엘)의 위협은 두렵지 않으며 우리는 준비가 돼있다"고 밝혔습니다.
하마스는 현재 가자지구에 200명에서 250명 사이의 인질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인질이 이렇게 많이 잡힐 줄은 몰랐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하마스는 이날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인질로 보이는 여성의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로이터를 통해 공개된 1분 분량의 영상에는 팔에 수술 자국이 선명하게 보이는 여성이 의료진에게 치료받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여성은 자신의 이름이 미아 솀이고 21세이며 이스라엘 중부 쇼함 출신이라고 밝히고 "가능한 한 빨리 여기서 꺼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외신들은 이 영상이 언제 어떤 상황에서 촬영됐는지는 불분명하나 여성이 지난 7일 하마스의 공격 이후 실종됐으며 프랑스 국적을 가진 이스라엘인이라고 전했습니다.
지난 7일 하마스의 기습공격 때 납치·억류된 인질의 영상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습니다.
제작: 진혜숙·안창주
영상: 로이터·AFP·이스라엘군 X(구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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