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측 "세훈·찬열 이적은 오보...개인 활동 조건부 허락" [종합]

김현서 2023. 10. 17.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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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대 대표 아이돌' 그룹 엑소 멤버 세훈과 찬열의 소속사 이적은 사실이 아니었다.

이후 또다시 첸백시 이적설이 불거지자 SM은 "신규 전속계약이 유효하고 엑소 그룹 활동도 계속한다. 다만 회사와 합의한 바에 따라 첸백시 3인의 개인 활동도 가능하다"라며 멤버 개개인의 개인활동을 존중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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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현서 기자] '3세대 대표 아이돌' 그룹 엑소 멤버 세훈과 찬열의 소속사 이적은 사실이 아니었다. 이러한 가운데 다른 엑소 멤버의 근황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17일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은 TV리포트에 "찬열, 세훈의 소속사 이적은 사실이 아니다. 지난해 말 체결한 계약은 유효하고 엑소 활동도 SM에서 지속적으로 진행한다"라고 밝혔다.

다만 멤버 개인 활동에 한해서는 "SM과의 전속 계약 하에서 멤버가 원할 경우, 멤버 본인이 세운 법인을 통해 진행하는 부분에 대해 조건부 허락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이날 한 매체는 세훈과 찬열이 SM이 아닌 새로운 회사와 전속계약을 맺고 개인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SM 확인 결과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찬열과 세훈은 지난 2020년부터 유닛 그룹 EXO-SC를 결성하고 'What a life(왓 어 라이프)', '10억뷰' 등으로 글로벌한 인기를 얻었다. 현재 찬열은 오는 20일 싱글 '그래도 돼'를 발매를 앞두고 있다. 또 세훈은 멤버들 중 유일하게 국방의 의무가 남은 상황이다.

엑소는 지난 2012년 가요계 데뷔 후 '으르렁', '중독', 'Love Me Right(럽미라잇)', 'Love Shot(러브샷)' 등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3세대 대표 아이돌로 거듭났다. 또한 지난 7월, 3년 6개월 만에 완전체로 모인 엑소는 정규 7집 'EXIST'를 발매하고 여전한 저력을 과시했다.

데뷔 11년 차를 맞으며 장수 아이돌이 된 엑소. 그룹 활동이 없는 공백기에도 멤버들 개개인의 활동은 이어지고 있다.

수호는 현재 배우로도 활약하고 있다. 2013년 드라마 '총리와 나'를 시작으로 '리치맨', '여중생A'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다졌다. 또한 최근 종영한 JTBC 드라마 '힙하게'에서는 미스터리한 꽃미남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김선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디오는 배우 활동과 가수 활동을 병행 중이다. 디오는 올여름 개봉한 올여름 김용화 감독의 영화 '더 문'을 통해 남다른 연기력을 뽐냈으며, 지난달에는 두 번째 미니앨범 '기대'를 발매하고 그만의 감성을 드러냈다.

시우민 역시 연기에 도전했다. 그는 최근 티빙 독점 드라마 '사장돌마트'에 출연해 코믹한 연기력을 뽐냈다.

멤버 첸은 멤버 중 유일하게 결혼을 했다. 지난 2020년 비연예인과 결혼 소식을 알렸던 그는 현재 두 아이의 아빠다. 군 전역 후 세 번째 미니앨범 사라지고 있어(Last Scene)'를 발매한 그는 지난달 일본 첫 솔로 투어를 성황리에 마치기도 했다.

막내 카이는 지난 5월, 완전체 컴백을 앞두고 돌연 군입대 소식을 전했다. 당시 SM은 "카이가 최근 병무청 규정의 변경으로 오는 5월 11일 육군훈련소로 입소하여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은 후,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완전체 무대 불발에 아쉬움을 드러냈던 카이는 "겪어본 적이 없어서 준비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시간 금방 가고 나도 금방 돌아올 테니 기대하겠다"라고 예고했다.

앞서 첸백시(첸, 백현, 시우민)은 긴 계약 기간과 정산 불투명 등을 이유로 SM와 갈등을 빚은 바 있다. 당시 SM 측은 아티스트와의 논의를 통해 상호 원만한 합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후 또다시 첸백시 이적설이 불거지자 SM은 "신규 전속계약이 유효하고 엑소 그룹 활동도 계속한다. 다만 회사와 합의한 바에 따라 첸백시 3인의 개인 활동도 가능하다"라며 멤버 개개인의 개인활동을 존중한다고 덧붙였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SM엔터테인먼트,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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