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한국 10代, 대결 아닌 화합…'수학여행2'

문예빈 인턴 기자 2023. 10. 1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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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와 한국 학생들이 국경을 초월한 팀워크를 보였다.

16일 방송된 E채널·AXN·라이프타임 '방과 후 코리아: 수학여행2'에서는 뉴질랜드 학생들이 부산체육고등학교를 방문해 수업, 급식, 스포츠 대결을 알차게 즐겼다.

이날 방송에서는 뉴질랜드 학생들의 본격적인 한국 고등학교 체험이 이어졌다.

뉴질랜드 학생들의 한국 수학여행 마지막 이야기는 23일 오후 9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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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16일 방송된 E채널·AXN·라이프타임 '방과 후 코리아: 수학여행2'에서는 뉴질랜드 학생들이 부산체육고등학교를 방문했다. (사진=E채널·AXN·라이프타임 제공) 2023.10.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예빈 인턴 기자 = 뉴질랜드와 한국 학생들이 국경을 초월한 팀워크를 보였다.

16일 방송된 E채널·AXN·라이프타임 '방과 후 코리아: 수학여행2'에서는 뉴질랜드 학생들이 부산체육고등학교를 방문해 수업, 급식, 스포츠 대결을 알차게 즐겼다.

이날 방송에서는 뉴질랜드 학생들의 본격적인 한국 고등학교 체험이 이어졌다. 첫 번째 수업은 인기 역사 강사 은동진과 함께하는 역사 강의로 시작됐다. 학생들은 각국의 역사를 듣고 떠오르는 궁금증을 짝꿍과 공유했다.

그런가 하면 수업 중 단군, 마우이, 손흥민 등 양국의 유명 인물 퀴즈에서는 학생들의 국경 없는 팀워크가 빛났다. 뉴질랜드와 한국 학생들이 혼합 팀을 이뤄 상대국의 유명인을 맞혀야 하는 가운데 팀원끼리 몰래 힌트를 주며 득점을 꾀한 것. 반면 오스카는 적극적으로 힌트를 외치고는 소극적인 태도로 입을 못 떼는 한국 학생의 팔을 잡고 대신 흔들기도 해 웃음을 자아냈다.

급식실에서는 뉴질랜드 학생들의 먹방이 펼쳐졌다. 이들은 한국 학생의 안내에 따라 돼지국밥에 부추를 넣고 땀까지 흘리며 먹었다. 더불어 우뭇가사리를 해파리로 오인하고 즐겨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이어 체육 강국 뉴질랜드 학생들과 부산체육고등학교 학생들의 자존심을 건 스포츠 대전이 펼쳐졌다. 릴레이 팔굽혀펴기, 이어달리기, 럭비 3종목으로 진행된 가운데 뉴질랜드 학생들은 팔굽혀 펴기와 이어달리기를 패하며 큰 격차로 뒤처졌다. 그러나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끈기를 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마지막 럭비 경기에서는 뉴질랜드 학생들이 우승을 거머쥐었다. 경기에 앞서 뉴질랜드 팀은 럭비 조기교육의 자부심과 함께 승리에 대한 포부를 드러냈다. 한국 팀은 전국체전 럭비 우승자들을 내세웠다. 엎치락뒤치락 끝에 뉴질랜드가 승리, 대활약한 다니엘의 날쌘 수비에 한국 학생이 "적당 적당 플리즈"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방화 후에는 양국 학생들이 재활 치료를 위해 한의원을 찾았다. 시침에 먼저 응한 한국 학생이 고통스러워하자 뉴질랜드 학생들이 손을 맞잡아 주며 우정을 보였다. 도리어 두려움에 떨던 뉴질랜드 학생들이 침과 불 부항 치료를 받고는 평온한 미소를 유지해 흥미를 더하기도 했다.

뉴질랜드 학생들의 한국 수학여행 마지막 이야기는 23일 오후 9시 공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my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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