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북구 장애인복지관 개관…"8700여명에게 치료·재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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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장애인복지관이 17일 개관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북구 장애인복지관은 장애인 치료 및 재활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연계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울산 구·군 중 유일하게 장애인복지관이 없었던 북구에 복지관이 들어서면서, 북구 지역 8700여 장애인에게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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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울산 북구 장애인복지관이 17일 개관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북구 장애인복지관은 장애인 치료 및 재활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연계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울산 구·군 중 유일하게 장애인복지관이 없었던 북구에 복지관이 들어서면서, 북구 지역 8700여 장애인에게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북구 장애인복지관은 호계로 29-5(창평동)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시비 23억, 특별교부금 25억, 구비 50억 등 98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특히 복지관 운영법인인 어울림복지재단이 복지관 건립을 위해 다양한 모금활동을 기획해 1만2154명의 시민으로부터 10억 원이 넘는 후원금을 모아 진행한 부지 매입을 시작으로 본격 시작됐다.
복지관에는 신체기능증진실과 직업재활실, 다목적실, 카페테리아 등이 들어간다. 1층 카페테리아 '잇다'는 발달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기석 관장은 "장애인인 커뮤니케이션 공간 마련과 더불어 살아가는 분위기를 만들어 가는 역할에 앞장서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운영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개관식에서 참석한 박천동 북구청장은 "지금까지 북구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이 먼 거리를 이동해 장애인복지관을 이용하며 애로사항이 많았는데, 복지관 개관으로 보다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jooji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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