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육상 단거리 명가' 광주시청 400m 계주 우승…김국영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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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 단거리 명가 광주시청이 제104회 전남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남자 일반부 400m 계주에서 대회 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김태효, 김국영, 강의빈, 고승환으로 팀을 꾸린 광주시청은 17일 전남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육상 남자 일반부 400m 계주에서 가장 빠른 39초27에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수확했다.
앞서 남자 일반부 100m에서 우승한 한국 간판 스프린터 김국영은 400m 계주에서 동료들과 금메달을 합작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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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육상 단거리 명가 광주시청이 제104회 전남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남자 일반부 400m 계주에서 대회 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김태효, 김국영, 강의빈, 고승환으로 팀을 꾸린 광주시청은 17일 전남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육상 남자 일반부 400m 계주에서 가장 빠른 39초27에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수확했다.
경기도(이정태·이준혁·최창희·문해진)는 39초91로 준우승했고, 경상북도(최민석·이규형·정도영·주지명)는 40초17로 3위를 차지했다.
광주시청이 기록한 39초27은 대회 신기록이다. 2012년 제93회 대구 대회에서 경기도가 세운 39초59를 11년 만에 앞당겼다.
앞서 남자 일반부 100m에서 우승한 한국 간판 스프린터 김국영은 400m 계주에서 동료들과 금메달을 합작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김국영은 18일 열리는 남자 일반부 1,600m 계주에도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
김국영은 이달 폐막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400m 계주 동메달을 따낸 바 있다.
이는 한국 육상이 이 종목에서 37년 만에 따낸 아시안게임 메달이었다.
항저우에서 김국영과 함께 메달을 합작한 '후배' 이재성(한국체대)은 남자 대학부 3관왕을 달성했다.
이재성은 이날 이시몬, 손지원, 노다원과 함께 경기도 대표로 남자 대학부 400m 계주에 출격했고, 경기도는 39초98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앞서 남자 대학부 100m와 200m에서 잇따라 우승한 이재성은 이로써 3관왕에 올랐다.
경기도의 39초98 역시 남자 대학부 대회 기록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제103회 울산 대회에서 세운 40초03을 스스로 경신했다.
이재성은 이번 대회를 끝으로 졸업, 내년부터 광주시청 소속으로 트랙을 달린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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