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와 오르간 유쾌한 조화…스콧 브라더스 듀오 리사이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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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회는 재미있어야 하고, 즐길 수 있어야 한다."
파이프 오르간뿐만 아니라 피아노, 하모니움 등 다양한 건반 악기를 연주하는 스콧 브라더스 듀오가 내한한다.
피아노와 오르간 듀오, 피아노 듀오, 오르간 솔로, 하모니움 듀오 등 다양한 건반 악기의 조합으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들의 연주 영상은 총 6500만건 이상의 조회수를 넘었고, 조너선 스콧이 맨체스터대 위트워스홀 오르간으로 연주한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 영상은 725만회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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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음악회는 재미있어야 하고, 즐길 수 있어야 한다."
파이프 오르간뿐만 아니라 피아노, 하모니움 등 다양한 건반 악기를 연주하는 스콧 브라더스 듀오가 내한한다.
17일 롯데문화재단에 따르면 공연은 오는 11월21일 오후 7시30분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2020년과 2021년 코로나19 여파로 내한공연이 취소된 후 성사되는 무대다.
스콧 브라더스 듀오는 영국 맨체스터 출신의 조너선 스콧과 톰 스콧 형제로 이뤄져 있다. 이들은 재기발랄한 연주와 세련된 무대 매너로 젊은 관객들에게 파이프 오르간을 소개하는 공연을 선보이며 오르간 엔터테이너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공연은 형인 조너선 스콧이 직접 편곡한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 서곡 버전으로 시작한다. 이어 그리그 페르귄트 모음곡 제1번, 드뷔시 베르가마스크 모음곡 중 '달빛', 헨델 오라토리오 '솔로몬' 중 '시바의 여왕의 도착', 거슈인의 랩소디 인 블루 등을 통해 피아노와 오르간의 유쾌하면서 절묘한 조화를 선보인다.
두 사람은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무대에서도 존재감을 자랑한다.
피아노와 오르간 듀오, 피아노 듀오, 오르간 솔로, 하모니움 듀오 등 다양한 건반 악기의 조합으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들의 연주 영상은 총 6500만건 이상의 조회수를 넘었고, 조너선 스콧이 맨체스터대 위트워스홀 오르간으로 연주한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 영상은 725만회를 기록하고 있다.
또 톰 스콧은 애니메이션 제작에도 소질이 있어 직접 연주한 음원에 이를 결합해 선보이고 있다.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등 음악을 연주하며 애니메이션을 무대 위 화면에 띄워 어린이들이 클래식을 흥미롭게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밖에도 연주를 통해 마주하는 각 나라의 오르간 특징을 다큐멘터리 형태로 제작해 작동원리 및 내부구조 등을 소개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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