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오피스텔 등 비아파트 지을 때 대출 지원 늘어난다

박세준 2023. 10. 17.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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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나 오피스텔 등 비아파트에 대한 건설자금 대출 지원이 확대된다.

국토교통부는 연립, 다가구, 다세대, 도시형생활주택과 오피스텔에 대한 주택도시기금 대출지원 규모를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다가구, 다세대, 도시형생활주택은 연 3.5%, 연립주택과 오피스텔은 각각 연 4.3%, 4.7%의 금리가 적용된다.

민간임대주택 건설자금은 가구당 최대 1억2000만∼1억4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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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나 오피스텔 등 비아파트에 대한 건설자금 대출 지원이 확대된다.

국토교통부는 연립, 다가구, 다세대, 도시형생활주택과 오피스텔에 대한 주택도시기금 대출지원 규모를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달 정부가 발표한 주택공급 활성화 대책 중 하나로, 주택 인허가, 착공 물량이 급감한 상황에서 아파트보다 상대적으로 신속하게 지을 수 있는 비아파트 공급을 장려하는 취지다.
빌라와 다세대 주택 밀집 지역. 연합뉴스
민간사업자가 비아파트를 분양하는 경우 가구당 최대 75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다가구, 다세대, 도시형생활주택은 연 3.5%, 연립주택과 오피스텔은 각각 연 4.3%, 4.7%의 금리가 적용된다.

민간임대주택 건설자금은 가구당 최대 1억2000만∼1억4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금리는 공공지원민간임대가 연 2.0∼3.0%, 장기일반임대주택은 2.0∼2.8%다.

대출 접수는 18일부터 전국 우리은행 지점에서 실시한다.

정부 고금리 토지담보대출을 기금융자로 대환하는 것을 허용하기로 했다. 이미 토지가 확보된 사업장에서 속도감 있게 주택공급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김효정 국토부 주택정책관은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비(非)아파트 사업자의 사업 여건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라며 “주택공급이 부족한 지역에서 신속한 공급을 통해 주택시장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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