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준원 측 "포켓돌과 계약 불발은 수익 분배율 때문 아냐" 주장
박상후 기자 2023. 10. 17. 17:00
MBC '소년판타지' 최종 1위 유준원 측이 데뷔 불발 관련 입장을 재차 전했다.
유준원 부모는 17일 '계약이 체결되지 못한 이유는 수익 분배율 때문이 아닙니다. 최종적으로 포켓돌스튜디오와 유준원 측은 다른 데뷔조와 마찬가지로 5대 5의 수익 분배율에 합의했으나 전속계약 및 부속합의 체결 과정에서 포켓돌스튜디오의 무성의한 진행·이해하기 어려운 설명·일관되지 못한 입장으로 인하여 신뢰 관계가 깨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포켓돌스튜디오는 부당한 고정비용 부담을 강요했고 고정비용 정산 대신 실비정산을 요구하는 우리 측에게 계약서 날인을 압박하며 회사 측 요구를 수용하지 못한다면 팀을 나가도 된다고 수 차례 말했다'고 덧붙였다.
유준원 부모는 '계약 진행이 어려워진 사정을 양측 모두 인식한 뒤 날짜를 협의해 숙소에서 나왔으므로 준원이가 팀을 '무단 이탈'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 회사와 조율을 통해 표준계약서에 의거한 정상적인 계약을 맺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노력했지만 이런 결과가 빚어져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서로의 앞날을 위해 소모적인 분쟁보다는 더 나은 길로 갈 수 있었으면 한다. 마지막으로 여러 오해와 억측에도 불구하고 흔들림 없이 유준원을 믿고 응원해 주는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이야기했다.
판타지 보이즈는 올해 6월 종영된 MBC '소년 판타지 - 방과후 설렘 시즌2' 데뷔조로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은 12인이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디딜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들의 매니지먼트 담당 포켓돌스튜디오는 지난달 23일 '소년 판타지' 1위를 차지한 유준원이 무단이탈로 그룹 활동을 함께 할 수 없게 됐다며 '프로그램 종료 직후 유준원과 그의 부모님과 계약서에 관해 10여 차례 이상 논의했다. 공정 거래위원회가 제정 및 권고한 표준 약관에 따라 작성된 계약서임에도 불구하고 유준원의 부모님은 타 멤버들과 비교하며 프로그램에서 투표 1위를 차지했다는 명목 하에 수익 분배 요율 상향 조정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포켓돌스튜디오의 입장 발표 이후 유준원은 개인 인스타그램을 개설한 뒤 손편지로 '포켓돌스튜디오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 합의를 위한 여러 번의 상담·메일·전화 내용들이 있다. 계약서상 불합리한 계약 조항에 수정을 요구하였으나 수정되지 않았다. 회사 측은 오히려 상식이 벗어난 조건을 추가하여 합의를 강요했고 동의하지 않을 시 나가도 된다는 어처구니 없는 통보까지 받기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유준원은 포켓돌스튜디오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이와 더불어 '소년판타지' 제작사 평키스튜디오도 유준원을 상대로 30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포켓돌스튜디오 제공
유준원 부모는 17일 '계약이 체결되지 못한 이유는 수익 분배율 때문이 아닙니다. 최종적으로 포켓돌스튜디오와 유준원 측은 다른 데뷔조와 마찬가지로 5대 5의 수익 분배율에 합의했으나 전속계약 및 부속합의 체결 과정에서 포켓돌스튜디오의 무성의한 진행·이해하기 어려운 설명·일관되지 못한 입장으로 인하여 신뢰 관계가 깨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포켓돌스튜디오는 부당한 고정비용 부담을 강요했고 고정비용 정산 대신 실비정산을 요구하는 우리 측에게 계약서 날인을 압박하며 회사 측 요구를 수용하지 못한다면 팀을 나가도 된다고 수 차례 말했다'고 덧붙였다.
유준원 부모는 '계약 진행이 어려워진 사정을 양측 모두 인식한 뒤 날짜를 협의해 숙소에서 나왔으므로 준원이가 팀을 '무단 이탈'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 회사와 조율을 통해 표준계약서에 의거한 정상적인 계약을 맺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노력했지만 이런 결과가 빚어져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서로의 앞날을 위해 소모적인 분쟁보다는 더 나은 길로 갈 수 있었으면 한다. 마지막으로 여러 오해와 억측에도 불구하고 흔들림 없이 유준원을 믿고 응원해 주는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이야기했다.
판타지 보이즈는 올해 6월 종영된 MBC '소년 판타지 - 방과후 설렘 시즌2' 데뷔조로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은 12인이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디딜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들의 매니지먼트 담당 포켓돌스튜디오는 지난달 23일 '소년 판타지' 1위를 차지한 유준원이 무단이탈로 그룹 활동을 함께 할 수 없게 됐다며 '프로그램 종료 직후 유준원과 그의 부모님과 계약서에 관해 10여 차례 이상 논의했다. 공정 거래위원회가 제정 및 권고한 표준 약관에 따라 작성된 계약서임에도 불구하고 유준원의 부모님은 타 멤버들과 비교하며 프로그램에서 투표 1위를 차지했다는 명목 하에 수익 분배 요율 상향 조정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포켓돌스튜디오의 입장 발표 이후 유준원은 개인 인스타그램을 개설한 뒤 손편지로 '포켓돌스튜디오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 합의를 위한 여러 번의 상담·메일·전화 내용들이 있다. 계약서상 불합리한 계약 조항에 수정을 요구하였으나 수정되지 않았다. 회사 측은 오히려 상식이 벗어난 조건을 추가하여 합의를 강요했고 동의하지 않을 시 나가도 된다는 어처구니 없는 통보까지 받기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유준원은 포켓돌스튜디오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이와 더불어 '소년판타지' 제작사 평키스튜디오도 유준원을 상대로 30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포켓돌스튜디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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