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행락철 교통사고 연중 '최다'.. 여름 휴가철보다 빈번

제주방송 김재연 2023. 10. 1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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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단풍 행락철인 10~11월에 연중 가장 많은 교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도로교통공단 제주지부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도내에서 발생한 가을 행락철 교통사고는 모두 2,281건에 달합니다.

도로교통공단의 분석 결과 최근 3년 동안 가을 행락철 전국 교통사고는 하루 평균 602건이 발생해 9.3명이 사망하고 865.7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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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제주서 2,281건 발생
사망자 31명.. 부상 3,443명
사업용 차량서 렌터카 많아
전국적으로도 10.1% 증가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가을 단풍 행락철인 10~11월에 연중 가장 많은 교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도로교통공단 제주지부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도내에서 발생한 가을 행락철 교통사고는 모두 2,281건에 달합니다.

이는 여름 휴가철인 7~8월 2,273건보다 많은 수치입니다.

연도별로 보면 2020년 764건, 2021년 826건, 지난해 691건 등으로 매년 가을 행락철마다 수백 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한 사망자는 31명, 부상자는 3,443명에 이릅니다.

차량 용도별로 보면 사업용 차량에서는 렌터카, 비사업용 차량에서는 승용차가 가장 많았습니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전국적으로도 가을 행락철에 교통사고가 10.1%나 많아지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도로교통공단의 분석 결과 최근 3년 동안 가을 행락철 전국 교통사고는 하루 평균 602건이 발생해 9.3명이 사망하고 865.7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가을 행락철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시부터 저녁 8시 사이로, 교통사고의 30%가 집중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오후 6시부터 저녁 8시 사이 하루 평균 97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는데, 이는 그 외 기간의 75.5건과 비교하면 28.5% 높은 수준입니다.

교통사고를 일으킨 가해자 연령대는 50대 운전자가 22.5%로 가장 많았습니다.

나들이 등 야외활동이 많아지면서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 사고도 잇따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가을에는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 위험성이 커진다"며 "졸음이 오면 휴식을 취하는 등 성숙한 운전 습관이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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