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텍 자회사 삼성메디코스, 전자동 생산설비 도입 "생산능력 15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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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텍의 자회사 삼성메디코스가 '맞춤형 화장품' 생산에 적합한 전자동 설비를 도입하며 생산능력 확대에 나선다.
서경 삼성메디코스 대표이사는 "전자동 복합제조라인 구축으로 고객사들이 요구하는 품질과 납기에 신속 대응이 가능해졌다"며 "다수의 OEM, ODM 고객사들과 함께 개발하고 있는 사용자 맞춤형 화장품 신제품 생산에 필수적인 설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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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아이텍의 자회사 삼성메디코스가 ‘맞춤형 화장품’ 생산에 적합한 전자동 설비를 도입하며 생산능력 확대에 나선다.
화장품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생산자개발방식(ODM) 전문기업 삼성메디코스는 화장품 전자동 복합 제조라인을 구축했다고 17일 밝혔다. 개인별 피부 타입과 취향에 따라 다품종 소량 생산하는 맞춤형 화장품 트렌드에 대응하려는 전략이다.
삼성메디코스는 자동화 설비를 통해 기존의 많은 인력이 필요했던 수작업을 최소화하고 효율적인 제조 공정으로 생산성을 극대화했다. 이번에 도입한 설비는 첨단 센서와 로봇 기술을 접합해 △화장품 용기 정렬 △커버 개방 △이물질 제거 △흡수재 공급 △용기 밀폐 △포장까지 전체 공정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진행한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설비 도입으로 200ml 토너 기준 생산능력이 월 22만개에서 150% 증가한 월 55만개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맞춤형 화장품은 소비자의 피부 상태와 선호도에 따라 원료를 배합해 제조한 화장품이다. 개인의 취향과 개성을 반영하려는 개인화 소비 트렌드에 첨단 기술이 더해지면서 맞춤형 화장품은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서경 삼성메디코스 대표이사는 “전자동 복합제조라인 구축으로 고객사들이 요구하는 품질과 납기에 신속 대응이 가능해졌다”며 “다수의 OEM, ODM 고객사들과 함께 개발하고 있는 사용자 맞춤형 화장품 신제품 생산에 필수적인 설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글로벌 맞춤형 화장품 시장은 2020년 약 7억5300만달러(1조180억원)에서 오는 2025년까지 40억500만달러(약 5조4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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