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尹 정권, 검찰 칼 마구잡이 휘둘러”… 저서 통해 돈 봉투 사건 무혐의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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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으로 탈당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자신의 저서 '송영길의 선전포고'를 통해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 거듭 무혐의를 주장하고 나섰다.
송 전 대표는 이날 출간된 이 책에서 "윤석열 정권이 검찰이라는 칼을 마구잡이로 휘두르고 있다면, 나는 법이라는 무기와 국민이라는 방패로 그에 대응할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민주당 돈 봉투 사건의 핵심당사자로 지목된 송 전 대표는 그간 검찰 수사에 대해 '조작'이라고 주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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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성 등 文 정부 정책엔 “책임 통감, 모든 비판 감수할 것”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으로 탈당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자신의 저서 ‘송영길의 선전포고’를 통해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 거듭 무혐의를 주장하고 나섰다.
송 전 대표는 이날 출간된 이 책에서 “윤석열 정권이 검찰이라는 칼을 마구잡이로 휘두르고 있다면, 나는 법이라는 무기와 국민이라는 방패로 그에 대응할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를 ‘검찰 범죄 카르텔 전체주의 세력’으로 규정하고 투쟁을 다짐하기도 했다. 송 전 대표는 또 문재인 정부 당시 검찰 개혁 실패, 소득주도성장 문제점, 부동산·경제정책 등에 대해서도 평가한 뒤 “정권 창출을 하지 못한 당 대표이므로 그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나를 향한 그 모든 비난과 비판을 감수한다”며 반성의 뜻도 밝혔다.
민주당 돈 봉투 사건의 핵심당사자로 지목된 송 전 대표는 그간 검찰 수사에 대해 ‘조작’이라고 주장해왔다. 그는 지난 11일 서울중앙지검 청사 앞에서 ‘검찰범죄 카르텔 전체주의 세력 규탄’ 농성을 열고 윤 대통령을 비롯해 한동훈 법무부 장관, 엄희준 대검찰청 반부패기획관, 손준성 대구고검 차장검사에 대한 ‘탄핵론’을 펼치기도 했다.
송 전 대표는 돈 봉투 사건과 관련, 지난 4월 정치적 책임을 지겠다며 민주당을 자진 탈당했다. 그러나 해당 사건에 대한 민심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최근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운동 기간 파란 점퍼를 입고 민주당 지원 유세에 나서면서 당이 골머리를 앓은 바 있다.
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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