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열사 총출동' 삼성 최대 기술전 테크 페어 열린다...1등 기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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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등 삼성 그룹 계열사가 모두 모여 기술 대전을 펼친다.
△삼성전자 SAIT(옛 종합기술원) △삼성전자 DS(반도체)/DX부문(가전·모바일 등) △삼성리서치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S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중공업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계열사가 총출동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모바일 OPD와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QD-OLED(퀀텀닷-유기발광다이오드) 등의 기술을 뽐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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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등 삼성 그룹 계열사가 모두 모여 기술 대전을 펼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간 삼성전자 경기도 기흥 캠퍼스에서 '삼성 테크페어 2023'이 개최된다. 삼성 그룹의 올 한해 주요 기술 개발 성과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내부 전시회다. △삼성전자 SAIT(옛 종합기술원) △삼성전자 DS(반도체)/DX부문(가전·모바일 등) △삼성리서치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S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중공업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계열사가 총출동한다.
삼성전자 반도체는 이번 전시회에서 현존 최대 용량인 12나노급 32Gb(기가비트) DDR(더블데이트레이트) 제품, 12단 HBM3 등 메모리반도체뿐만 아니라 전장향 파운드리 선단공정 기술과 양산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DX부문은 무발포/무냉매 모듈 냉장고와 가전지능화 혁신 기술, 마이크로LED, AI 카메라 등을 전시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모바일 OPD와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QD-OLED(퀀텀닷-유기발광다이오드) 등의 기술을 뽐낸다.이 외에도 삼성전기가 전장용 고신뢰성 MLCC(적층세라믹캐패시터), 파워인덕터, IT·전장용 카메라 솔루션, 서버용 패키지 기판 등을 전시한다. 아울러 SDI는 EV용 급속충전 각형 배터리, 중공업은 신연료 추진 시스템, 물산이 그린수소 생산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관은 총 10개로 꾸며진다. 전시 첫 날인 23일 오전엔 각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이 먼저 전시관을 둘러본다. 함께 전시관을 둘러보며 의견을 나누는 등 각 계열사 간 정보를 공유한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전시 관람을 위해 3가지 테마를 주제로 한 테마 투어를 올해 신설했다고 밝혔다. 24일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전환) 25일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26일 AI(인공지능)을 주제로 테마투어, 개발자와의 테크톡(Talk)이 진행된다.
임직원들이 직접 전시관을 둘러보고 '올해의 전시(Honoree)'를 투표한다. 투표 결과를 토대로 올 한해 가장 뛰어난 기술력을 보여주고 동시에 시장성을 갖춘 회사와 기술이 상을 받게 된다.
업계 관계자는 "매년 열리는 STF는 삼성 각 계열사들이 신사업과 미래 기술을 전시하는 가장 큰 기술전"이라며 "내부 기술 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임직원들을 독려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한지연 기자 vivid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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