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이스라엘인 "하마스는 만행 멈춰"… 200명 모여 지지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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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에서 이스라엘인들이 모여 국제사회의 지지를 호소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지난 11일 서울 광화문에서 국내 친이슬람단체인 '한국에 이슬람'이 팔레스타인 지지 집회를 연 지 6일 만이다.
17일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친이스라엘 단체인 '한국-이스라엘친선협회'와 '이스라엘포럼'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이스라엘 연대 지지 집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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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를 대신해 참석한 조이 사쿠라이 주한미국대사관 공관 차석은 "테러리즘은 정당화될 수 없다"며 "우리는 항상 이스라엘을 지지할 것이며 앞으로도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앗 쇼함 주한이스라엘 영사는 "마음에 큰 상처를 입었지만 우린 우리의 길을 다시 찾고 삶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참가자들은 '하마스는 만행을 멈추고 이스라엘 인질들을 즉시 돌려보내라' '우리 모두는 이스라엘 편에 서서 이스라엘의 평화를 기원한다' 등의 구호를 외치며 집회를 마무리했다. 이들은 행사가 종료된 뒤에도 서로 포옹하고 사진을 찍는 등 격려의 시간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김지연 기자 colorcor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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